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0/09/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9.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 결한다고 밝혔으며,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 속도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는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 방침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 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9/25(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1.34%)/나스닥(+2.26%)/S&P500(+1.60%) 기술주 강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美 대선 불확실성(-)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애플이 저가 매수세 유입 속에 모건스탠리의 긍정적 분석 등에 힘입어 4% 가까이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 넷플릭스 등도 일제히 상승. 테슬라 도 5% 넘게 상승했으며, 니콜라도 반등에 성공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증가하고 봉쇄 조치도 속속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중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음.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는 70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 수는 20만3,24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 불복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美 대선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백악관에서 “우리는 선거가 공정하기를 바라지만 그렇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우편투표와 선거결과에 대한 불신을 거듭 언급했음. 시장에서는 대선 패배 시 불복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불확실성을 키웠음.

美 추가 경기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도 여전한 모습. 민주당이 기존 에 제시했던 것보다 1조 달러가량 줄어든 2.4조 달러 규모의 새로운 부양 법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화당에서는 이 역시 너무 많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짐.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대비 0.4%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부진한 모습. 반면, 기업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8월에 전 월대비 1.8% 증가해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약보합.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6달러(-0.15%) 하락한 40.2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안전자산 선호심리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심리 속 강세.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음식료, 개인/가정용품,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 스, 보험,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3.75%)이 저가 매수세 유입 속에 모건스탠리의 긍정적 분석 등에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마이크로소 프트(+2.28%), 아마존(+2.49%), 페이스북(+2.12%), 알파벳A(+1.14%), 넷플릭스(+2.07%) 등도 동반 상승. 테슬라(+5.04%)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400달러선을 회복했고, 니콜라(+1.88%)도 최근 급락 장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음.

다우 +358.52(+1.34%) 27,173.96, 나스닥 +241.29(+2.26%) 10,913.56, S&P500 3,298.46(+1.60%), 필라델피 아반도체 2,177.84(+1.42%)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