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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9/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9.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 결한다고 밝혔으며,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 속도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는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 방침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 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9/24(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20%)/나스닥(+0.37%)/S&P500(+0.30%) 기술주 반등(+), 美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지속(-), 美 대선 불확실성(-)

최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던 주요 기술주들이 반발 매수세 유입 등으로 반등에 성공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들이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며, 특히 전일 10% 넘게 급락 했던 테슬라도 반등에 성공했음.

美 추가 경기 부양 관련 다소 진전된 소식이 전 해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상원 증언에서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부양책에 관해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는 견해를 밝혔으며, 펠로시 의장도 백악관과 협상이 곧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음. 주요 외신들은 민주당이 2조4,0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부양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음.

코로나19 글로벌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美 대선 불확실성이 부각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진 가운데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들이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서부 지역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한편, 트럼프 美 대통령은 대선 결과 불복 가능성을 내비쳤음.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대 선 결과가 대법원의 판단을 거쳐야 할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후임을 신속히 임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을 내놨음.

경제 회복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이날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에서 3%로 하향 조정했음. 골드만삭스는 "의회가 지속적인 해결책에 추가 부양안을 더할지 불분명하다"며, "이에 따라 현재 지급되고 있는 추가 실업수당 지급이 끝나면 추가 재정부양책은 2021년 초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힘.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 반면, 고용지표는 부진한 모습 을 나타냄. 美 상무부는 8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대비 4.8% 증가한 연율 101만1,000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4개 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음. 반면,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 수는 87만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전주대비 4,000건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보다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냄.

이날 국제유가는 美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 다 0.38달러(+0.95%) 상승한 40.31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고용지표 부 진 속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심리 속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금속/광업, 기술장 비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자동차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1.03%), 마이크로소프트(+1.30%), 아마존(+0.66%), 알파벳A(+0.96%), 페이스북(+0.20%), 넷플릭스(+0.52%) 등 주요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했으며, 배터리데 이 실망감 등에 전일 10% 넘게 급락했던 테슬라(+1.95%)도 반등에 성공한 모습. 다만, 니콜라(-9.69%)는 잇단 악재가 지속되며 이틀째 급락.

다우 +52.31(+0.20%) 26,815.44, 나스닥 +39.28(+0.37%) 10,672.27, S&P500 3,246.59(+0.30%), 필라델피아반도 체 2,147.4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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