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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8/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8.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정점 기대 등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기록중임. 코 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각국의 대 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조기 경제 재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며,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은 여전한 모습.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 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13(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29%)/나스닥(+0.27%)/S&P500(-0.20%) 美 실업 지표 호조(+), 추가 경기 부양책 불확실성 지속(-), 美/中 갈등 지속(-)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 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2만8,000건 감소한 96만3,000건(계 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수치로, 코로나19 여파 로 지난 3월 폭증한 이후 처음으로 100만건을 하회했음.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 호조 에 이어 실업 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 7월 수입 물가도 전월대비 0.7%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물가 지표도 호조 를 나타냄.

반면, 美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부담으로 작 용. 전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백악관과의 견해차가 여전히 크다면서 정부가 부양책 규모를 키우지 않으면 협상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란 견해를 밝힘. 이어 래 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이날 부양책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고 언급했음.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런훙빈 中 상무부 부 장조리(차관보)는 "미국이 중국기업에 대한 제한적/차별적 조치들을 멈추기 바란다"며,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위한 조건을 만들기 바란다"고 언급. 반면, 마이크 폼페이 오 美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과 위챗을 대상으로 내린 행정명령 범위가 이 두 앱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더 광범위 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으며, 트럼 프 대통령은 "중국이 홍콩을 운영하도록 하면서 홍콩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면서 "홍콩 시장은 지옥으로 갈 것"이라고 위협했음.
한편, 양국은 오는 15일 1단계 무역합 의 이행점검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진행할 예정임.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감소 우려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3달러(-1.01%) 상승한 42.24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실업지표 호조 및 입찰 부담감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美 추가 경기 부양 불확실성 속 대체로 약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및 경제 불확실성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 비스, 통신서비스, 금속/광업,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소매,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유틸리티, 에너지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테슬라(+4.26%)가 액면 분할 모멘텀이 지속된 가운데 상승했으며, 애플(+1.77%)도 상승세를 이어감. 반면, 시스코 시스템즈(-11.19%)가 실망스런 실적 전망을 발표하며 급락했으며,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5.37%)도 승객 및 매 출 급감 소식 등에 큰 폭 하락.

다우 -80.12(-0.29%) 27,896.72, 나스닥 +30.26(+0.27%) 11,042.50, S&P500 3,373.43(-0.20%), 필라델피아반도체 2,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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