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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8/1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8.1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정점 기대 등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기록중임. 코 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각국의 대 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조기 경제 재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며,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은 여전한 모습.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 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12(현지시간) 뉴욕증시 강세, 다우(+1.05%)/나스닥(+2.13%)/S&P500(+1.40%) 美 소비자물가 지표 호조(+),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기술주 반등(+)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호조를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특히,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6%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지난 1991년 1월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기 록. 전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도 호조를 보이면서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켰음.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美 경제가 대규모 부양책이 없어도 자체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음.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지속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고 밝힌 데 이어 트럼프 美 대통령은 전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1억회 분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최근 차익실현 매물 등에 약세를 보이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주요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CNBC에 따르면, 이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민주당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에 전화했지만, 부양책 협상 재개를 끌어내진 못한 것으로 전해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백악관과의 견해차가 여전히 크다면서, 백악관이 부양책 규모를 늘리기 전에는 협상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 을 재차 밝힘.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에 함께 출 마할 부통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으로 지명했음. 이에 따라 11월3일 美 대 선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민주당 바이든-해리스의 대 결로 치러지게 됐으며, 바이든이 최근 여론조사대로 대선에서 승리하면 해리스는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자, 첫 유색인종 부통령에 오르게 됨.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 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06달러(+2.55%) 상승한 42.67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경제회복 기대감 및 대규모 입찰 소화 속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경제회복 기대감 속 美 금리 상승에도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감 등에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전일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및 달러 인덱스 하락 등에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매, 자동차, 에너지, 경기 관련 소비재, 음식료, 제약,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유틸리티, 화학,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3.32%), 마이크로소프트(+2.86%), 아마존(+2.65%), 알파벳A(+1.80%), 페이스북(+1.47%), 넷플릭스(+1.83%) 등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 테슬라(+13.12%)는 5대1 주 식 액면 분할 계획 등에 급등했으며, 모더나(+0.80%)는 美정부와 대규모 코로나19 백 신 후보물질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소폭 상승. AMD(+7.45%), 엔비디아(+5.44%), 인텔(+2.08%) 등 반도체 업체들도 큰 폭 상승.

다우 +289.93(+1.05%) 27,976.84, 나스닥 +229.42(+2.13%) 11,012.24, S&P500 3,380.35(+1.40%), 필라델피아반도체 2,227.2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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