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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6/0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6.0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정점 기대 등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기록중임. 코 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각국의 대 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조기 경제 재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며,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은 여전한 모습.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 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29(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07%)/나스닥(+1.29%)/S&P500(+0.48%) 트럼프, 제한적 中 제재 안도감(+), 美/中 갈등 지속(-), 경제지표 부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를 나타냄. 중국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장중 대체로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기 자회견 직전 美/中 1단계 무역합의가 파기되지 않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에 성공.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시작하고 중국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자 급반 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하지만, 홍콩의 자치권 침해와 관련해 중국에 제한적 제 재를 발표하자 안도감이 커지면서 급반등하며 장을 마감.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국 가보안법(보안법) 제정에 따라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기 위한 조치를 밟겠다고 밝 혔으며,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관련된 중국과 홍콩의 관련 당국자를 제재하겠다고 밝 힘. 이어 美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에 대한 조사 및 중국 출신 일부 유학생 제한 등의 방침을 밝혔으며, WHO와의 관계를 끊고 미국의 지원금을 다른 기구로 돌리겠다는 방침도 발표했음.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이런 조치들이 이미 알려진 내용인 데다, 무역 등과 관련해 제한적 제재라는 안도감이 커지는 모습.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는 지난 4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대비 13.6%(계절조정치) 급감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사상 최대폭 감소임. 미시건대가 발표한 5월 소비심리 평가지수 확정치는 72.3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예비치를 하회했음. 시카고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5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 수(PMI)는 전월 35.4에서 32.3으로 하락하면서 198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시장 전망치도 밑돌았음.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Fed의 적극적인 조처와 관련해 “코로나19 사태는 우리가 이전에 목격하지 못한 긴급상황으로, 전례가 없던 많은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언급했음. 이어 “중소 기업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인 '메인스트리트'를 수일 내 시작하겠다”고 밝힘.

경제 재개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 최근 글로벌 각국의 단계적 경제 재개에 돌입한 가 운데, 이날 뉴욕시가 내달 8일 1단계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힘.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오는 6월8일 뉴욕시가 1단계 경제 정상화를 위한 7가지 기준을 충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트럼프, 제한적 中 제제 등에 급등.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 다 1.78달러(+5.28%) 급등한 35.49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美/中 갈등 지속 속 월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매수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안도감 속에 혼조세를 나타냄.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中 갈등 지 속 속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제약,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복합산업,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경기관련 서비스업, 은행/투자서비스, 소매, 보험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트럼프, 제한적 中 제재 안도감 속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10%), AMD(+3.98%), 엔비디아(+4.58%) 등 반도체 업체들이 상승했으며, 넷플릭스(+1.52%), 알파벳A(+1.08%), 아마존(+1.72%) 등이 상승.

다우 -17.53(-0.07%) 25,383.11, 나스닥 +120.88(+1.29%) 9,489.87, S&P500 3,044.31(+0.48%), 필라델피아반도체 1,852.49(+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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