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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5/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5.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정점 기대 등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기록중임. 코 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각국의 대 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조기 경제 재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며,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은 여전한 모습.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 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27(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2.21%)/나스닥(+0.77%)/S&P500(+1.48%)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 글로벌 추가 부양책(+), 美/中 갈등 지속(-)

미국 등 글로벌 각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코로 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경제 정상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감에 은행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의 주가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경제가 저점을 지났거나 저점 부근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면서, "올해 하반기에 꽤 상당한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밝힘.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부 가이드라인을 잘 지키면 올해 말 2차 감염을 피할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글로벌 각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약 7,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조 성 방안을 제안했으며, 프랑스는 자동차 산업 지원을 위해 약 80억 유로를 투입하는 방안을 발표했음. 미국에서도 추가 재정 부양책 논의가 진행 중이며, 일본은 약 117조엔 규모의 2차 경기 부양책을 발표.

다만, 美/中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중국이 오는 28일 전인대에서 홍콩보안법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은 홍콩이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의회에 보 고했음. 아울러 미국이 홍콩에 중국 본토에 부과하는 것과 같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 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중국 관료 및 기관 등에 대한 제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음. 반면, 자오리젠 中 외교부 대변인은 "외부 세력이 홍콩에 개입하는 잘못된 행위를 하면 우리는 필요한 조치로 반격할 것"이라고 밝힘.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등 SNS 기업에 대해 강력한 규제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주요 인터넷업체들이 약 세를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는 이제 우리가 그들에 관해 이야기해온 모든 것들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큰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 감산 연장 의구심 및 美/中 갈등 지속 등에 급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 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54달러(-4.48%) 하락한 32.81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 채 가격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 시행 가능성 언급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도 경제 회복 기대감에도 美/中 갈등 지속 속에 혼조 세를 나타냄.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매,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운수, 경기관련 서비스업, 금속/광업, 음식료, 개인/가정용품,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은행주 강세 속에 씨티그룹(+8.49%), 뱅크오브아메리카(+7.00%), 모건스탠리(+7.26%)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JP모건체이스(+5.79%)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주식에 대해 “투자 가치가 높다”라고 발언한 점도 호재로 작용하며 큰 폭 상승. 경제 재개 기대감 속에 델타항공(+2.61%), 사우스웨스트 항공(+3.51%) 등 항공 업체들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라스베이거스 샌즈(+2.00%), 윈 리조 트(+2.40%) 등 카지노 업체들도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97%)는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소식 등에 큰 폭 상승. 반면, 트위터(-2.76%), 페이스북(-1.32%)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SNS 기업에 대한 규제 조치 발언 속에 하락.

다우 +553.16(+2.21%) 25,548.27, 나스닥 +72.14(+0.77%) 9,412.36, S&P500 3,036.13(+1.48%), 필라델피아반도 체 1,847.3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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