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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6/0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6.0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정점 기대 등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기록중임. 코 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각국의 대 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조기 경제 재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며,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은 여전한 모습.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 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6/1(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36%)/나스닥(+0.66%)/S&P500(+0.38%) 경제 회 복 기대감(+),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美/中 갈등 지속(-), 美 시위 격화(-)

주요 경제지표가 우려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 시에 호재로 작용.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3.1을 기록해 전월의 41.5에서 반등에 성공했음. 시장 예상치에는 다소 못 미쳤 지만, 제조업 경기가 차츰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가 커짐. 美 상무부가 발표한 4월 건 설지출은 전월대비 2.9% 감소한 연율 1조3,462억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으며, IHS 마킷이 발표한 5월 美 제조업 PMI 최종치(계절 조정치)도 39.8을 기록해 전월 확정치 36.1에서 상승.
중국의 5월 차이신 제조업 PMI도 50.7을 기록해 확장 국면에 진입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음.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일라이 릴리는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1단계 항체 치료제 임상 시험에 돌입했으며, 6월 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음. 일라이 릴리 다니엘 스코브론스키 수석 과학 책임자는 "항체 치료는 코로나19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 모두 쓰일 수 있다면서, 잠재적 치료제는 앱셀레라사와 미국 국립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NIAID)의 연구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고 언 급.
한편, 골드만삭스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2단계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고 언급하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음.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에 대한 보복으로 홍콩 특별지위 박탈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농산물을 수입하는 공기업에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의 수입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짐.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확대는 美/中 1단계 무역 합의의 핵심 사안이었던 만큼 1단계 무역합의가 결국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음.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최근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면서 美 전역에서 이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음. 시위 진압을 위해 26개주가 주방위군을 소집했으며, 40개 도시가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함.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갈등 지속 속 감산 연장 기대감 등에 소폭 하락. 뉴욕상업 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5달 러(-0.14%) 하락한 35.44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경제 회복 기대감 속 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경제 회복 기대감 속 위험 자산 선호 심리 등에 하락. 대표 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관 련 서비스업, 금속/광업,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산업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운수, 제약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 로는 경제 회복 기대감 속에 델타 항공(+3.81%),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5.06%),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5.81%) 등 항공 업체들이 상승했으며, 카니발(+6.73%), 로얄캐리비언(+7.27%) 등 크루즈 업체와 윈 리조트(+3.83%), 라스베이거스 샌즈(+2.27%) 등 카지노 업체도 상승. 모더나(+1.11%)는 골드만삭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긍 정적 분석에 상승. 반면, 화이자(-7.15%)는 개발 중이던 유방암 치료제의 임상 시험이 실패했다는 소식에 큰 폭 하락.

다우 +91.91(+0.36%) 25,475.02, 나스닥 +62.18(+0.66%) 9,552.05, S&P500 3,055.73(+0.38%), 필라델피아반도체 1,843.2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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