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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5/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5.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정점 기대 등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급반등세를 기록중임. 코 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각국의 대 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조기 경제 재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며,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은 여전한 모습.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3월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 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26(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2.17%)/나스닥(+0.17%)/S&P500(+1.23%) 글로벌 경제 재개(+),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경제지표 호조(+), 美/中 갈등 지속(-)

글로벌 각국의 경제 재개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최근 미국의 모든 주가 경제 활동의 점진적인 재개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했 고 영국은 다음 달 대부분의 소매업종 영업 재개 계획을 발표했음.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폐쇄됐던 뉴욕증권거래소(NYSE) 오프라인 객장도 이날 두 달 여만에 다시 문을 열었음.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달 들어 미국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여행자 수가 지난달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경제가 서서히 활기를 되찾을 조짐이 보이고, 식당 예약 앱의 예약 수치, 화물 트럭 물동량 등도 증가세라고 보도했음. 이에 항공주들과 여행, 레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이날 발표된 주요 지표들도 양호한 모습.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 0.9포인트 상승한 86.6을 기록해 두 달간 이어진 급락세에서 반등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큰 폭으로 웃돌았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신규주택 판매도 전월대비 0.6% 증가한 62 만3,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3월 S&P/CS 주택가격지 수도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4.4%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음.
아울러 독 일의 6월 GFK 소비자신뢰지수도 -18.9를 기록해 사상 최저치였던 전월의 -23.1보다 개선됐음.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 美 제약업체 노바백스는 전일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힘. 노바백스 1단계 임상시험은 호주의 2개 장소에서 건강한 성인 130명에게 백신 후보인 ‘NVX-Cov2373’ 2회 분량을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첫 임상시험 결과는 7월쯤 나올 것으로 전망되 고 있음. 한편, 모더나는 지난 18일 코로나19 백신 후보((mRNA-1273)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힌 바 있음.

다만, 美/中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주요 언론에 따르면, 美 정부가 홍콩 국가보안법을 추진하는 중국 정부 관료와 기업, 금융회사에 대한 대규모 제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홍콩을 넘겨받을 경우 금융중심지 역할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제 재개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0달러(+3.31%) 상승한 34.3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 채 가격은 경제 재개 기대 및 증시 강세 속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속에 약세를 나타냄.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 자동차, 소매, 에너지, 경기관련 소비재, 은행/투자서비스, 산업서비스, 복합산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유틸리티, 화학, 개인/가정용품,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경제 재개 기대감 속에 델타항공(+13.05%), 사우스웨스트 항공(+12.64%),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16.30%) 등 항공 업체들이 급등했으며, 라스베이거스 샌즈(+6.46%), 윈 리조트(+8.49%) 등 카지노 업체들도 큰 폭 상승. 노바백스(+4.47%)는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실험 개시 속에 상승.

다우 +529.95(+2.17%) 24,995.11, 나스닥 +15.63(+0.17%) 9,340.22, S&P500 2,991.77(+1.23%), 필라델피아반도체 1,820.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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