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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2/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2.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코로나19가 중국 이 외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의 국가로 급격히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음. 이에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와 국제유가 등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안전자산인 美 국채 가격과 금 가격 상승세를 기록중임.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 동결기조를 이어갔으며, 국채 매입은 당분간 지속한다고 밝힘.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대차대조표 관련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레포 시장의 개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힘. 다만, 국채 매입이 충분한 규모에 이를 경우 이를 점 진적인 속도를 줄일 것이라며, "2분기쯤이면 대차대조표 규모가 충분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 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27(현지시간) 뉴욕증시 폭락, 다우(-4.42%)/나스닥(-4.61%)/S&P500(-4.42%) 코로나19 미국 내 지역사회 감염 우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미국 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대두되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CNBC에 따르면, 전일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는 소식이 전해짐. CDC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미 국에서 첫 번째 사례다"라고 언급. 이에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한편,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브리핑에서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발병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한다 고 경고했음.
한편, 시장에서는 여행 금지, 공급망 혼란, 수요 감소 등으로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 운데,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기업의 순이익 증가율이 0%에 그칠 것이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음.

이 같은 코로나19 공포 지속 속에 안전자산인 美 국채 가격은 강 한 상승세를 이어갔음. 특히,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으며, 30년물도 역사적 저점을 더욱 낮췄음. 달러화는 코로나19 공포 속에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약세를 나타냄. 금 가격은 코로나19 공포 지속에 도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소폭 하락.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 유행) 공포 지속 등에 연일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 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4달러(-3.37%) 하락한 47.09달러에 거래 마감.

한편,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는 지 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2.1%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임. 1월 내구재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0.2%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덜 감소했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8,000건 증가한 21만9,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시장 예 상보다 부진했음. 다만, 여전히 역사점 저점 수준을 유지했음.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속/광업, 화학, 에너지, 제약, 운수, 소매, 기술장비, 복합 산업, 음식료, 경기관련 소비재, 유틸리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7.05%)가 코로나 여파에 따른 공급망 정상화 지연 우려 속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급락했으며, 애플(-6.54%)도 코로나 여 파에 따른 실적 우려감에 큰 폭 하락.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2.39%), 아메리칸 항공(-7.66%), 델타 항공(-2.82%) 등 항공주들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마이크 론 테크놀로지(-3.42%), 인텔(-6.40%) 등 반도체 업체들도 큰 폭 하락. 아울러 국제유가 급락 속 엑슨모빌(-6.02%), 셰브론(-3.99%) 등 정유 업체들의 하락세도 지속됐으며, 알파벳A(-5.43%), 페이스북(-3.78%), 아마존(-4.81%), 넷플릭스(-1.99%) 등 주요 기술주들도 하락.

다우 -1,190.95(-4.42%) 25,766.64, 나스닥 -414.29(-4.61%) 8,566.48, S&P500 2,978.76(-4.42%), 필라델피아반도체 1,668.6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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