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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3/0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3.0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코로나19가 중국 이 외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의 국가로 급격히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음. 이에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와 국제유가 등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안전자산인 美 국채 가격과 금 가격 상승세를 기록중임.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 동결기조를 이어갔으며, 국채 매입은 당분간 지속한다고 밝힘.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대차대조표 관련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레포 시장의 개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힘. 다만, 국채 매입이 충분한 규모에 이를 경우 이를 점 진적인 속도를 줄일 것이라며, "2분기쯤이면 대차대조표 규모가 충분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 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3/2(현지시간) 뉴욕증시 폭등, 다우(+5.09%)/나스닥(+4.49%)/S&P500(+4.60%) 美 금리 인하 기대 지속(+), 글로벌 중앙은행 부양 기대(+), 코로나19 확산 우려 지속(-)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대응으로 글로 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경기 부양 기대감 등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금요일 긴급 성명을 내고 "연준이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혔으며,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오는 17~18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것으로 해석됐음.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이번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음.
아울러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긴급 성명을 이날 특별담화를 통해 "금융시 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 등도 경기 부양 정책 조치를 시사하는 등 글로벌 중앙은행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다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는 모 습. 외신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가 6명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에서도 맨해튼에 사는 30대 여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 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짐. 해당 여성은 이란 여행후 자택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음.

한편, 코로나19 공포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 정책 기대감에 美 국채 가격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10년과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사상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24.9bp에서 이날 26.1bp까지 확대됐음. 달러화는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준의 전면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돌입 기대감에 약세를 나타냄. 다만,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뉴욕증시 가 폭등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중앙은행 경기부양 기대감 및 산유국 추가 감산 기대감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 래일 대비 1.99달러(+4.45%) 급등한 46.75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발표된 美 경제 지표는 엇갈린 모습.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2월 제조업 PMI는 50.1을 기록해 두달 연속 확장 국면은 유지했으나, 시장예상치는 밑돌았음. 반면, 美 상무부가 발표 한 1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1.8% 증가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음. 한편, 中 국가통계 국이 발표한 2월 제조업 PMI는 35.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IHS마킷이 집계한 중국의 2월 차이신 제조업 PMI도 40.3을 기록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산업서비스, 보험, 유틸리티, 통신 서비스, 기술장비, 음식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최근 코로나19 여파 등에 하락했던 애플(+9.31%)이 분석기관 오펜하이머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 등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머크(+6.28%), 월마트(+7.62%) 등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대부분의 종목들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

다우 +1,293.96(+5.09%) 26,703.32, 나스닥 +384.80(+4.49%) 8,952.17, S&P500 3,090.23(+4.60%), 필라델피아반도체 1,765.38(+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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