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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2/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2.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코로나19가 중국 이 외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의 국가로 급격히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음. 이에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와 국제유가 등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안전자산인 美 국채 가격과 금 가격 상승세를 기록중임.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 동결기조를 이어갔으며, 국채 매입은 당분간 지속한다고 밝힘.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대차대조표 관련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레포 시장의 개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힘. 다만, 국채 매입이 충분한 규모에 이를 경우 이를 점 진적인 속도를 줄일 것이라며, "2분기쯤이면 대차대조표 규모가 충분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 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26(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46%)/나스닥(+0.17%)/S&P500(-0.38%) 코로나19 불안 지속(-), 트럼프 기자회견 기대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코로나19가 중국 이 외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의 국가로 급격히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확진자가 60명으로 증가했으며, 남미 지역 최초로 브라질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음. 아울러 그리스와 노르웨이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이탈리아에서는 12번째 사망자 가 발생했음. 독일 보건부 장관은 독일도 유행병의 시작 단계에 들어섰다는 발언을 내놨음.

이 같은 코로나19 불안 지속 속에 안전자산인 美 국채 가격은 강한 상승세 를 이어갔음. 특히,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사상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30년물 도 역사적 저점을 더욱 낮췄음. 달러화는 코로나19 불안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금 가격은 코로나19 공포 지속에도 연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이틀 째 하락.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지표가 양호했지만, 코로나19 불안이 지속 되면서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17달러(-2.34%) 하락한 48.73달러에 거래 마감.

다만,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이날 오후 6시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할 것 이라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 터를 통해 기자회견 방침을 밝히면서 저급한 가짜 뉴스가 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는 등 코로나19를 최대한 나쁘게 보이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언급. 이어 미 국은 양호한 상황이라고 재차 강조했음.

이날 발표된 美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는 1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대비 7.9% 증가한 연율 76만4,000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았음. 지난해 12월 신규 주택판매는 기존 69만4,000채에서 70만8,000채로 상향 조정됐음.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매, 에너지, 화학, 유틸리티, 금속/광업, 음식료, 경기관련 소비재, 자동차, 기술장비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코로나19 불안 지속 등에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5.72%), 아메리칸 항공(-3.50%), 델타 항공(-2.55%) 등 항공주들이 연일 하락했으며, 윈 리조트(-2.76%), 라스베가스 샌즈(-1.66%) 등 카지노 업체들도 하락. 이 외 국제유가 급락 속 엑슨모빌(-2.20%), 셰브론(-2.65%) 등 정유 업체들의 하락세도 지속됐으며, 월트 디즈니(-3.77%)가 최고경영자 퇴진 소식 속에 하락. 반면, 넷플릭스(+5.32%), 애플(+1.5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0.52%), 알파벳A(+0.30%), 페이스북(+0.22%), 아마존(+0.35%) 등 일부 기술주들은 반등에 성공.

다우 -123.77(-0.46%) 26,957.59, 나스닥 +15.17(+0.17%) 8,980.78, S&P500 3,116.39(-0.38%), 필라델피아반도체 1,749.9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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