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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2/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2.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中 우한 폐렴(코로나19) 우려 등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 산 우려가 완화되고 美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
한편, 美/中 양국은 1월15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서명을 진행했음.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 동결기조를 이어갔으며, 국채 매입은 당분간 지속한다고 밝힘.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대차대조표 관련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 할 것"이라며, "레포 시장의 개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힘. 다만, 국채 매입이 충분한 규모에 이를 경우 이를 점진적인 속도를 줄일 것이라며, "2분기쯤이면 대차대조표 규모가 충분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24(현지시간) 뉴욕증시 폭락, 다우(-3.56%)/나스닥(-3.71%)/S&P500(-3.35%) 코로나19 공포 확산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성장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악재로 작용. 코로나19가 중국 이 외 한국, 일본, 이 탈리아, 이란 등의 국가로 급격히 확산되는 모습을 보임. 특히, 한국은 신규 확진자 급증 속에 코로나19 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시켰으며, 이탈리아 에서도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이란에서는 사망자 숫자가 큰 폭으로 늘었고,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 중동 국가들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음.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을 1.4%에서 1.2%로 하향 조 정했음.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으로 보지 않고 있 다면서도, 빠른 확산이 억제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평가했음. 테워드로 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탈리아와 이란, 한국의 갑작스러운 증가는 매우 우려된다”고 언급.

이 같은 코로나19 공포 확산 속에 안전자산인 美 국 채 가격은 일제히 상승. 특히,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2016년 7월 이후 최저치에 근접했으며, 30년물 수익률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3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달러 화는 코로나19 확산 속 위험자산 회피 심리 및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하 기대 등에 하락.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공포 확산 속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지속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5달러(-3.65%) 하락한 51.43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자동차, 소매, 운수, 제약, 화학, 기술장비, 경기관 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3.26%), 아메리칸 항공(-8.52%), 델타 항공(-6.29%) 등 항공주들이 큰 폭으로 하 락했으며, 윈 리조트(-6.08%), 라스베가스 샌즈(-5.17%) 등 카지노 업체들도 큰 폭 하락. 이 외 인텔(-4.0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47%)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애플(-4.75%), 월트디즈니(-4.29%), 나이키(-4.33%) 등 주요 중국 소비주들도 하락. 페이스북(-4.50%), 알파벳A(-4.29%), 넷플릭스(-2.99%), 아마존(-4.14%) 등 주요 기술주들과 국제유가 급락 속 엑슨모빌(-4.68%), 셰브론(-3.94%)도 하락.

다우 -1,031.54(-3.56%) 27,960.87, 나스닥 -355.31(-3.71%) 9,221.28, S&P500 3,225.89(-3.35%), 필라델피아반도체 1,801.23(-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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