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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2/2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2.2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中 우한 폐렴(코로나19) 우려 등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 산 우려가 완화되고 美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
한편, 美/中 양국은 1월15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서명을 진행했음.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 동결기조를 이어갔으며, 국채 매입은 당분간 지속한다고 밝힘.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대차대조표 관련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 할 것"이라며, "레포 시장의 개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힘. 다만, 국채 매입이 충분한 규모에 이를 경우 이를 점진적인 속도를 줄일 것이라며, "2분기쯤이면 대차대조표 규모가 충분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21(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78%)/나스닥(-1.79%)/S&P500(-1.05%)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경제지표 부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주변국인 한국,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전반에 충격을 줄 것이라 우려가 커지고 있음.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코로나19가 중국 수출에 10%, 수입에 30% 영향을 각각 미칠 것”이라며,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5.8%에서 5.5%로 하향 조정했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이날 발표된 주요국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 습을 보임. IHS마킷이 발표한 2월 미국의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대 비 3.7포인트 하락한 49.6을 기록해 기준선인 50을 밑돌아 경기 위축을 나타냈음. 이 는 2013년 10월 이후 최저치임. 제조업 PMI가 전월 51.9에서 50.8로 하락했으며, 서비스업 PMI는 전월 53.4에서 49.4로 떨어지면서 2015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위 축을 나타냈음. 일본의 2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47.6으로 전월 48.8보다 악화됐으며, 서비스업 PMI도 46.7을 기록해 전월 51.0에서 큰 폭 떨어졌음. 아울러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중국의 2월 전반기(1~16일)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9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 같은 코로나19 여파로 안전자산인 美 국채 가 격은 일제히 상승. 특히,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1.9% 밑으로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큰 폭 상승. 달러화는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 및 경제지표 부진 등에 약세.

한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코로나19가 다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사그라질 것이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일시적일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현재 통화정책이 적절하며 코로나19 우려가 완 화하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코로나19의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게 기본 전망이라고 언급.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 속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지속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0달러(-0.93%) 하락한 53.38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경기관 련 서비스업, 화학, 산업서비스, 운수,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업 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쉐이크쉑(-2.40%)이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 등에 하락했으며, 애플(-2.26%), 마이크로소프트(-3.16%), 인텔(-1.70%), 아마존(-2.65%), 알파벳A(-2.21%), 페이스북(-2.05%) 등 주요 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 국제유가 하락 속 엑슨모빌(-1.22%), 쉐브론(-0.73%) 등 정유주들도 하락. 반면, 국제 금 가격 상승 속에 뉴몬트 마이닝(+2.79%)은 연일 상승.

다우 -227.57(-0.78%) 28,992.41, 나스닥 -174.38(-1.79%) 9,576.59, S&P500 3,337.75(-1.05%), 필라델피아반도체 1,891.05(-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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