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0/02/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2.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中 우한 폐렴 우려 등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는 모습.
한편, 美/中 양국은 1월15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서명을 진행했음. 미국 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 국산 농산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 동결기조를 이어갔으며, 국채 매입은 당분간 지속한다고 밝 힘.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대차대조표 관련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레포 시장의 개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힘. 다만, 국채 매입이 충분한 규모에 이를 경우 이를 점진적인 속도를 줄일 것이라며, "2분기쯤이면 대차대조표 규모가 충분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11(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00%)/나스닥(+0.11%)/S&P500(+0.1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완화(+), 최고치 레벨 부담(-), 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이 둔화될 수 있다는 기대 감이 커지는 등 확산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는 줄어들고 있으며 감염률이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월 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 인 우한 등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째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42,638명, 사망자 수는 1,0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한편,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등으로 보다 완화적인 기조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증언에서 "우리는 중국에 타격을 입힌 코로나바이러스가 나머지 세계 경제로 확산 하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언급.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한 1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104.3을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반면,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채용공고 는 642만3,000명으로 전월대비 36만4,000명 감소했음. 이는 최근 2년래 가장 낮은 수 준임.

한편, 美 국채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완화 속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며 일제히 하락했으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하락.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심리 속 레벨 부담 등에 혼조세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둔화 기대감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 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7달러(+0.75%) 상승한 49.9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 통신서비스, 화학, 의료 장비/보급, 자동차, 기술장비, 금속/광업, 에너지,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소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 이동통신업계 3위 T모바일과 4위 스프린트의 합병이 승인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T모바일(+11.78%)과 스프린트(+77.50%)가 동반 급등. 반면, 경쟁업체인 버라이즌(-2.57%)과 AT&T(-0.44%)는 하락. 언더아머A(-18.88%)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등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 속에 급락.

다우 -0.48(-0.00%) 29,276.34, 나스닥 +10.55(+0.11%) 9,638.94, S&P500 3,357.75(+0.17%), 필라델피아반도체 1,931.08(+2.02%)
[작 성일자 : 2020/02/12 06:57]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