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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2/1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2.1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中 우한 폐렴 우려 등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는 모습.
한편, 美/中 양국은 1월15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서명을 진행했음. 미국 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 국산 농산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 동결기조를 이어갔으며, 국채 매입은 당분간 지속한다고 밝 힘.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대차대조표 관련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레포 시장의 개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힘. 다만, 국채 매입이 충분한 규모에 이를 경우 이를 점진적인 속도를 줄일 것이라며, "2분기쯤이면 대차대조표 규모가 충분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10(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60%)/나스닥(+1.13%)/S&P500(+0.73%) 美 경제 낙관론(+), 기업실적 호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지속(-) 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우려가 지속되고 있 지만,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美 경제 낙관론 등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글로벌 경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 로 미국은 충격이 덜 할 것이란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음.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 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는 40,171명, 사망자 수는 9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한편, 우한 폐렴 확산 사태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중국 기업들이 이날부터 조업을 재개했지만, 조업 재개 요건이 강화된 데다 인력과 물자 부족 사태까지 겹쳐 영업 재개를 포기한 곳도 많은 것으로 알려짐.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 중 70.7%가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남.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4분기 기업 실적이 평균적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지난 1월1일에는 전년동기대비 0.3%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음.

한편, 美 국채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일제히 상승, 특히 10년물 국채 금리는 사흘 연속 하락하며 1.55%대로 떨어짐. 달러화는 신종 코로나 우려 속 美 경제지표 호조 등에 혼조세를 기록했으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신종 코로나 여파 속 경제 둔화 우려 등에 상승.

이날 국제유가는 中 원유 수요 둔화 우려 지속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5달러(-1.49%) 하락한 49.57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복합산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반면, 에너지, 자동차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아마존(+2.63%)이 모건 스탠리의 긍정적 분석에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2.62%)와 AMD(+5.09%), 알파벳A(+2.00%), 넷플릭스(+1.17%) 등이 상승하는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나타냄. 애플(+0.48%)은 아이폰 제조업체 폭스콘이 중국 내 주요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중국 내 아이폰 판매가 신종 코로나 여파로 인해 최대 50%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감도 커지면서 소폭 상승. 아울러 테슬라(+3.10%)는 상하이 공장 생산 재개 소식 에 상승했고, 쇼핑몰 개발회사 타우브만 센터(+53.22%)는 경쟁 대기업 사이먼 프로퍼 티그룹에 인수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폭등.

다우 +174.31(+0.60%) 29,276.82, 나스닥 +107.88(+1.13%) 9,628.39, S&P500 3,352.09(+0.73%), 필라델피아반도체 1,892.8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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