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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2/1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2.1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中 우한 폐렴(코로나19) 우려 등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 산 우려가 완화되고 美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
한편, 美/中 양국은 1월15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서명을 진행했음.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Fed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 동결기조를 이어갔으며, 국채 매입은 당분간 지속한다고 밝힘.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대차대조표 관련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 할 것"이라며, "레포 시장의 개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힘. 다만, 국채 매입이 충분한 규모에 이를 경우 이를 점진적인 속도를 줄일 것이라며, "2분기쯤이면 대차대조표 규모가 충분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12(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94%)/나스닥(+0.90%)/S&P500(+0.65%) 코로나19 우려 완화(+), 기업 실적 양호(+)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누적 확진자 수는 44,653명, 사망자 수는 1,1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다만,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 초반으로 떨어지며 지난 10일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특히, 진원지인 우한 등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8일째 줄어든 것으로 알려짐.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2월 중으로 정점을 찍은 후 안정기를 거치다 둔화되며 4월 중으로 종식될 것으로 전망했음.
한 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전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의 첫 백신이 18개월 안에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신종 코로나의 공식 명칭을 ‘COVID-19(코로나-19)’로 결정됐다고 밝힘.

제롬 파 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전일 하원에 이어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증언을 이 어감. 파월 의장은 이날에도 코로나19가 미국 경제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코 로나19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음.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미국의 대중국 수출을 압박하는 등 미국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 여파가 비교적 이른 시기 에 경제지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음.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S&P500 기업의 약 70%가 실적 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1.1%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한편, 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우려 완화 속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코로나19 우려 완화에도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 등에 소폭 상승.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경감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3달러(+2.46%) 상승한 51.17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 기술장비, 소매, 에너지, 경기 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유틸리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화학, 복 합산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코로나19 우려 완화 속에 델타항공(+1.38%)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2.11%) 등 항공주들이 상승했고, 라스베가스 샌즈(+3.31%)와 윈 리조트(+3.66%) 등 카지노 관련주도 상승. 쇼피파이(+7.81%)는 실적 호조 등에 큰 폭 상승. 반면, 리프트(-10.16%)가 올해 성장 둔화 우려 등에 급락.

다우 +275.08(+0.94%) 29,551.42, 나스닥 +87.02(+0.90%) 9,725.96, S&P500 3,379.45(+0.65%), 필라델피아반도체 1,958.8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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