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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1/2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1.2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8(현지시간) 뉴욕증시 반등, 다우(+0.66%)/나스닥(+1.43%)/S&P500(+1.01%) 반발 매수세 유입(+), 경제지표 호조(+), 中 우한 폐렴 경계감 지속(-)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 모두 반등에 성공. 전일 지수는 中 ‘우한 폐렴’ 공포 속에 3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음.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대응을 위해 가능한 빨리 중국에 국제 전문가들을 보내기로 중국 과 합의했으며,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중국이 ‘우한 폐렴 ’을 예방•통제할 것으로 신뢰한다고 밝힘.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8 일 0시 기준 중국 전역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는 4,515명, 의심환자는 6,973명, 사 망자는 1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음.
한편, 美 국무부는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3단계 '여행 재고'로 격상했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중국에 대한 여행안 내를 3단계 중 가장 높은 '레벨3(경고)' 수준으로 격상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 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28.2에서 131.6으로 상승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로 견조한 소비 여건을 재확인했음. 코어로직/케이스-실러가 발표한 11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 월대비 3.5% 상승하며 주택 가격 상승세가 유지됐으며,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월 제조업지수도 전월 마이너스(-)5에서 20으로 크게 반등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내구재수주 실적도 전월대비 2.4%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엇갈린 모습.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한 반면, 3M과 화이자는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순이익을 발표.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67% 가량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애플은 장 마감 후 2020회계연도 1분기 매출 918억 달러, 주당 순이익 4.9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 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최근 급락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 속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4달러(+0.64%) 상승한 53.48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통신서비스,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제약,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운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2.83%)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으며, 유 나이티드 테크놀로지(+1.21%)는 호실적 발표 속에 상승. 반면, 3M(-5.72%)과 화이자(-5.03%)는 순이익 부진 등에 하락.

다우 +187.05(+0.66%) 28,722.85, 나스닥 +130.37(+1.43%) 9,269.68, S&P500 3,276.24(+1.01%), 필라델피아반도체 1,893.27(+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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