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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1/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1.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7(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락, 다우(-1.57%)/나스닥(-1.89%)/S&P500(-1.57%) 中 우한 폐렴 공포 확산(-)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中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CNBC와 CNN 등 주요 외신들은 중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82명이며, 글로벌 확진자수는 최소 2,900명이라고 보도했음. 특히, ‘우한 폐렴’은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미국 등 10개 국가로 확산된 상태로 전일 미국에서는 5번째 확진자가, 한국에서는 4번째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짐. 이에 '공포 지수'로 불리는 변동성 지수(VIX)는 폭등세를 나타냄.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 美 상 무부는 지난해 12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0.4% 감소한 연율 69만4,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임. 지난해 11월 신규 주택판매는 기존 71만9,000채에서 67만7,000채로 하향 조정.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 행이 발표한 1월 제조업 활동지수는 마이너스(-)0.2를 기록해 전월(-3.2)보다 개선됐 지만, 여전히 기준선은 밑도는 모습.

한편, 이탈리아 정국 우려는 다소 진정된 모습. 에밀리아-로마냐주(州) 지방선거에서 연립정부의 한 축인 중도 좌파 민주당이 승 리하면서 연정 붕괴 우려가 다소 경감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中 ‘우한 폐렴’ 공 포 속 원유 수요 둔화 우려 등에 2% 가까이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05달러(-1.94%) 하락한 53.1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자동차, 금속/광업, 화학, 운수,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음식료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中 ‘우한 폐렴’ 확산으로 관광객 들의 해외 여행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5.21%), 아메리칸 항공(-5.54%), 델타 항공(-3.37%) 등 항공주들이 약세를 보였으며, 윈 리조 트(-8.06%), 라스베가스 샌즈(-6.75%) 등 카지노 업체들도 하락. 이 외 인텔(-4.0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07%)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애플(-2.94%), 월트디즈니(-2.98%), 나이키(-1.75%) 등 주요 중국 소비주들도 하락. 페이스북(-1.41%), 알파벳A(-2.35%), 넷플릭스(-2.91%), 아마존(-1.79%) 등 주요 기술주들과 엑슨 모빌(-2.38%), 셰브론(-1.31%)도 하락.

다우 -453.93(-1.57%) 28,535.80, 나스닥 -175.60(-1.89%) 9,139.31, S&P500 3,243.63(-1.57%), 필라델피아반도체 1,848.86(-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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