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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1/23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0.01.23

뉴욕 마감시황

1/22(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03%)/나스닥(+0.14%)/S&P500(+0.03%)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이에 따른 공포가 지속되는 모습. 최근 ‘우한 폐렴’ 관련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中 보건당국이 적극적인 대응책을 발표함. 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브리핑을 통해 세계 보건기구(WHO)와 홍콩, 대만의 관리들을 우한으로 소집했다며,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가금류를 포함한 살아있는 동물이 우한으로 진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이에 아시아 주요 증시들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뉴욕증시도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함. 하지만, 여전히 ‘우한 폐렴’ 확산 소식이 전해지는 등 경계감도 지속되는 모습. 현재까지 중국 본토를 비롯해 한국, 일본,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확진환자가 나왔고,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짐.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장 마감 후 IBM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18억7,500만달러(약 25조4,500억원), 주당 순이익은 4.7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도는 수치임. 펙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S&P500 편입 기업의 10%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5%가 시 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남.
한편,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신규 가입 해외 유료 시청자 수는 830만명으로 기대 치를 상회했지만, 미국내에서는 42만3,000명에 그쳐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음.

이 날 국제유가는 中 원유 수요둔화 우려 및 글로벌 원유 공급과잉 우려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4달러(-2.81%) 하락한 56.7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유틸리티, 산업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보험, 소프트웨어/IT서비 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 개인/가정용품, 화학, 운수, 복합산업, 자동차, 음식료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IBM(+3.39%)이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했으 며, 테슬라(+4.09%)는 장중 최초로 시가총액 1,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반면, 넷플릭스(-3.58%)는 기대 이하의 미국내 가입자 증가수를 기록하 면서 하락했으며, 보잉(-1.39%)은 737맥스 운항중단 파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 락.

다우 -9.77(-0.03%) 29,186.27, 나스닥 +12.96(+0.14%) 9,383.77, S&P500 3,321.75(+0.03%), 필라델피아반도체 1,930.23(+0.8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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