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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1/2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1.2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1(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52%)/나스닥(-0.19%)/S&P500(-0.27%), 中 우 한 폐렴 공포 확산(-), IMF 글로벌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홍콩 신용등급 강등(-)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의 사람간 전염이 확실시 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중국을 다녀온 여행자가 시애틀에서 우 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을 받았다고 밝힘. CDC는 앞으로 미국에서도 우한 폐렴 감염자 발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애틀은 물론 애틀랜타 와 시카고 공항 등에서도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中 우한 지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베이징, 상하이 등까지 확산된 가운데, 현재사망자 수는 현재 6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짐.

IMF가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 향 조정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IMF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3%로 제시했음. 이는 3달 전에 제시한 전망치보다 0.1%p 낮아진 수치임. 내년도 성장 전망치도 기존 3.6%에서 3.4%로 0.2%p 하향 조정. 한편, 미국의 올해 성장 전망치는 2.1%에서 2.0%로 0.1%p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전망치는 기존 1.7%로 유지됐음.

홍콩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홍콩의 신용 등급을 기존의 'Aa2'보다 낮 은 'Aa3'로 하향 조정함. 다만, 신용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 이와 관련 무디스는 "홍콩인들의 정치적 또는 사회•경제적인 우려에 관한 정부 의 계획이 없다며, 이는 앞선 평가 때와 달리 정부 기관의 약해진 능력을 반영한다"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리비아 사태에도 불구하고 中 우한 폐렴 우려 등에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0달러(-0.34%) 하락한 58.3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 운수, 금속/광업, 복합산업,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 업,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中 우한 폐렴 확산으로 관광객들의 해외 여행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4.36%), 아메리칸 항공(-4.23%), 델타 항공(-2.72%), 사우스웨스트항공(-2.67%) 등 항공주들이 약세를 보였으며, 윈 리조트(-6.14%), 라스베가스 샌즈(-5.40%) 등 카지노 업체들도 하락. 보잉(-3.33%)은 737맥스기의 운항 재개 승인이 6월 이나 7월까지도 나지 않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락. 반면, 장중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한 IBM(+0.62%)은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강세를 기록중임.

다우 -152.06(-0.52%) 29,196.04, 나스닥 -18.13(-0.19%) 9,370.81, S&P500 3,320.79(-0.27%), 필라델피아반도체 1,915.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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