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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1/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1.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14(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11%)/나스닥(-0.24%)/S&P500(-0.15%), 美/中 무역합의 관망세, 기업 실적 호조(+)

美/中간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 후반 미국이 대선 이후까지 중국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줄이지는 않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오는 15일 美/中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식을 앞둔 가운데, 무역합의 일환으로 중국이 향후 2년 동안 4개 산업부문에서 2,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상품을 구매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짐. 이에 앞서 미국은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철회한 바 있음.
하지만, 이날 오후 일부 언론에 따르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조치는 올해 11월 미국의 대선이 끝날 때 까지 그대로 유지되며, 이후에도 중국의 무역합의 이행 상황에 따라 관세 인하를 결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이에 양국간 무역합의 기대감이 다소 누그러지는 모습.
한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공동 성명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양국은 1단계 합의에서 대중 신규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1,200억 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를 7.5%로 낮추겠지만, 2,5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 품에 대한 25% 관세는 일단 그대로 유지키로 한 것으로 알려짐.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델타항공 등 일부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씨티그룹은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EPS)이 1.90달러, 매출이 183억7,800만 달 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 1.84달러와 178억5,500만 달러를 웃도는 수 치임. JP모건체이스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EPS)과 매출이 각각 2.57달러, 283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다만, 웰스파고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2% 상승했지만,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다만, 전년동기대비로는 2.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에 부합했 으며 2018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2 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1% 상승해 시장 예상치 하회.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한 12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102.7로, 전월대비 2.0포인트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감 지속 등에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5달러(+0.26%) 상승한 58.23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 식품/약품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 비, 화학, 금속/광업, 운수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보험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JP모건체이스(+1.17%)와 씨티그룹(+1.56%)이 실적 호조 등에 상승했으며, 델타항공(+3.29%)도 낮은 연료 비용과 강력한 여행 수요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 반면, 웰스파고(-5.39%)는 실적 부진 등에 하락.

다우 +32.62(+0.11%) 28,939.67, 나스닥 -22.60(-0.24%) 9,251.33, S&P500 3,283.15(-0.15%), 필라델피아반도체 1,894.6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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