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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0/01/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0.01.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13(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29%)/나스닥(+1.04%)/S&P500(+0.70%),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기대(+), 中 환율조작국 철회 결정(+), 중동 리스크 완화(+), 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美/中간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 지정 철회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는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협상단이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위해 이날 워싱턴 D.C로 출발했다고 밝힘. 양국은 15일 1단계 합의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주말 사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번역 기간에 합의 내용이 변경됐을 수 있다는 루머를 부인하면서 "이번 합의는 매우, 매우 광범위한 합의"라고 강조했음. 이어 양국은 매년 두 차례 가칭 '포괄적 경제 대화(Comprehensive Economic Dialogue)’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짐.
한편,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美 행정부가 이번주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환율조작국 지정 철회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美 재무부가 조만간 발표하는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철회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무역 사용보다 경제 제재 방침을 밝힌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 으로 작용. 이란이 우크라이나 국적의 여객기를 오인 격추한 이후 이란 내부에서 반정부 시위 등이 발생하면서 이란이 미국과의 긴장을 더 고조시킬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음.

한편, 본격적인 지난해 4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4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 줄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다 만, 올 1분기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6% 늘어나며 턴어라운드를 이룬 뒤 2분기 이익 증가폭이 6.4%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부진 우려 부각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96달러(-1.63%) 하락한 58.08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복합산업, 화학, 음식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화학,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테슬라(+9.77%)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애플(+2.14%)도 美/中 무역합의 기대 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1.2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38%), AMD(+1.20%), 페이스북(+1.77%), 넷플릭스(+3.00%), 알파벳A(+0.77%) 등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

다우 +83.28(+0.29%) 28,907.05, 나스닥 +95.07(+1.04%) 9,273.93, S&P500 3,288.13(+0.70%), 필라델피아반도체 1,890.79(+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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