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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2/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2.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20(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28%)/나스닥(+0.42%)/S&P500(+0.49%),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소비지표 호조(+),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국가주석간 전화 통화 사실이 전해지는 등 美/中 무역 협상 낙관론이 지속되는 모습.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 우리 의 거대한 무역협상과 관련해 좋은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중국은 이미 대규모 의 농산품과 다른 것들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공식적인 서명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힘. 이어 "우리가 중국과 협력하고 있는 북한과 홍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음. 아울러 중국 CCTV에 따르면, 시 주석도 "미국과 무역 합의가 양국 경제에 유익할 것 이라며, 조만간 1단계 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美 소비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는 11월 개인소 비지출(PCE)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11월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5% 증가하며 전월 0.1% 증 가에서 대폭 개선됐음. 3분기 GDP 확정치는 전분기대비 연율 2.1%를 기록해 앞서 발표된 잠정치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세부적으로는 소비지출이 전분기대비 3.2% 증가해 잠정치 2.9% 증가에서 상향 조정됐음. 12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확정치도 99.3을 기록해 예비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다소 완화되는 모습. 이날 영국 하원은 이른바 '브렉시트법'으로 불리는 'EU(유럽연합) 탈퇴협정법안'(WAB)을 제2독회 표결에서 찬성 358표, 반대 234표로 가결했음. 이에 따라 예정대로 내년 1월31일 브렉시트가 단행될 가능성 이 높아졌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 채굴장비 급증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 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4달러(-1.21%) 하락한 60.4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화학, 제약, 산업서비스, 음식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은행/투자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반도체주 강세 속에 AMD(+3.08%), 인텔(+1.71%), 텍사스 인스트루먼트(+2.02%) 등이 상승. 반면, US스틸(-10.78%)이 4분기 실적 경고에 이어 배당 축소 및 자사주 매입 중단 계획 소식이 전해지며 폭락했으며, 나이키(-1.18%)가 실적 호조에도 전일 사상 최고치 기록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 속에 하락.

다우 +78.13(+0.28%) 28,455.09, 나스닥 +37.74(+0.42%) 8,924.96, S&P500 3,221.22(+0.49%), 필라델피아반도체 1,853.8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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