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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2/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2.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19(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49%)/나스닥(+0.67%)/S&P500(+0.45%), 고용 지표 안도감(+), 므누신 재무장관 1단계 무역협의 서명 발언(+),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전일 美 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권력 남용, 의회 방해 혐의로 탄핵 소추안을 가결시켰지만, 시장에서는 여당인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에서의 부결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지배적임. 이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8,000건 줄어든 23만4,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지난주 발표된 수치가 2년여 만에 최대치로 치솟았던 것 에 비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이 완화되는 모습. 다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다소 부진했음.
한편,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12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전월 10.4에서 0.3으로 하락해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회함. 3분기 경 상수지 적자는 1,240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대비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많 았음.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1월 기존주택 판매는 535만채(연율 기준)로 전월대비 1.7%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음.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의 1단계 무역협의 서명 발언도 긍정적으로 작용. 므누신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합의에 대해 얼마나 확신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매우 자신 있다. 1단계 무역협상은 완전히 끝났고, 단지 기술적•법적인 문제만 남았다"고 언급. 이어 "무역협정은 이미 종이에 기록돼 번역이 끝난 상태라며, 재협상은 필요 없을 것이고 1 월초 문서를 공개하고 서명할 것"이라고 밝힘. 中 상무부도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 역합의에 정식으로 서명한 뒤 합의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랠리 지속 등에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 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9달러(+0.48%) 상승한 61.22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 에너 지, 음식료,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업 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전일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81%)가 상승했으며, 인텔(+1.38%), AMD(+1.25%) 등 여타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 드러그 스토어 체인업체 라이트 에이드(+42.31%)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폭등. 반면, 다덴 레스토랑(-6.26%)은 실적 부진 여파 속에 하락.

다우 +137.68(+0.49%) 28,376.96, 나스닥 +59.49(+0.67%) 8,887.22, S&P500 3,205.37(+0.45%), 필라델피아반도체 1,834.97(+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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