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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2/2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2.2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23(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34%)/나스닥(+0.23%)/S&P500(+0.09%), 中 수입관세 인하(+), 보잉 강세(+),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최근 美/中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중국의 수입 관세 인하 소식이 전 해지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중국은 내년 1월1일부터 냉동 돼지고기와 반도체 설 비 등 850개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를 최혜국 세율보다 낮게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발 표.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이번 관세 인하가 3,890억 달러의 물량에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음. 이는 지난해 중국의 수입 총액의 18%에 해당하는 규모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내년에 백악관으로 초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美/英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제기 되고 있음.

최근 737맥스 기종 추락 사고 여파 속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보잉이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에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보잉은 이날 연이은 737맥스 기종 추락 사고 후 전세계적인 운항 중단, 생산 축소 등 경영 위기를 초래한 책임을 물어 데니스 뮐렌버그 CEO를 경질하고, 데이비드 캘훈 이사회 의장을 내년 1월13일 신임 CEO로 임명하겠다고 발표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신규주택매매는 연율 기준 71만9,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전월대비 1.3% 증가해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밑돌았음. 다만, 10 월 신규주택판매가 기존 73만3,000건에서 71만건으로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판매 증가율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 전년동월대비로는 16.9% 증가. 11월 내구재 주문 실적은 전월대비 2.0%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11월 전미활동지수는 0.56을 기록해 전월 마이너스(-) 0.76에서 반등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합의 낙관론 지속 등에 강보합.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 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8달러(+0.13%) 상승한 60.52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에너지, 기술장비, 복합산업, 자동차,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보험, 경기관련 소비재, 음식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보잉(+2.91%)이 CEO 교체 속에 상승했으며, 애플(+1.63%)은 5G 이동통신 시장의 본격 화로 아이폰 슈퍼 사이클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승. 석유 가스 업체 아파치(+17.29%)는 프랑스의 토탈과 합작 투자 발표에 급등 마감.

다우 +96.44(+0.34%) 28,551.53, 나스닥 +20.69(+0.23%) 8,945.65, S&P500 3,224.01(+0.09%), 필라델피아반 도체 1,857.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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