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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2/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2.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오던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Fed 기준금 리 동결 기조 시사 속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 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 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16(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36%)/나스닥(+0.91%)/S&P500(+0.71%), 美/中 1단계 무역합의 호재 지속(+), 中 경제지표 호조(+),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 신

지난주 美/中간 1단계 무역합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세부 사항에 대한 실망감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더는 무역 긴장이 고조되지 않을 것이란 안도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지난 13일 美/中 양국은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 했다고 발표. 다만,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규모나 무역구조 개혁 문제 등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무역전쟁 격화 우려는 물러섰다는 점에서 당분간 증시에 안도감을 제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 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단계 무역합의에 따라 미국 GDP가 0.5%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음.

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6.2% 증가하면서 5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 이는 전월치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임. 또한, 11월 소매판매도 광군제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8.0% 증가해 전월치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돌았음.

이날 발표된 美 경제지표도 대체로 양호한 모습.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2월 뉴욕주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2.9에서 3.5로 상승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음.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12월 주택시장지수는 76 으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이는 전월 수치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도는 수치임.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12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전월 확정치 51.6에서 52.2로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5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 다만, 12월 제조업 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52.5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호재 지속 등에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4달러(+0.23%) 상승한 60.2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음식료, 유틸리티, 기술장비,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산업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합의 호재 속에 애플(+1.71%)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40), AMD(+2.92%)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 우버(+5.48%)는 유럽에서 전기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며 인도에서는 음식품 배달 비즈니스의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승. 반면, 보잉(-4.29%)은 737맥스 기종 생산을 중단하거나 추가로 줄이는 방안 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락.

다우 +100.51(+0.36%) 28,235.89, 나스닥 +79.35(+0.91%) 8,814.23, S&P500 3,191.45(+0.71%), 필라델피아반도체 1,813.31(+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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