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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2/1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2.1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美/中 양국은 12월13일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양국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역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임. 미국은 지난 9월 시행한 중국산 제품 약 1,2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 15%를 7.5%로 낮추기로 했으며, 12월15일 예정됐던 신규 관세의 부과를 취소키로 했음. 중국은 미국산 농산 물 등의 구매를 상당폭 확대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 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 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 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 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 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17(현지시간) 뉴욕증시 소폭 상승, 다우(+0.11%)/나스닥(+0.10%)/S&P500(+0.03%), 美 경제지표 호조, 美/中 1단계 무역합의 효과 지속(+),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지난주 美/中간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른 안도감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 한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1%(계절 조정치) 증가해 석 달 만에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이는 지난 2017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증가율임. 시장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 전면파업'이 지난 10월 마무리되면서 산업생산이 호조 세를 회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도 136만5,000건으로 전월대비 3.2%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전년동월대비로는 13.6% 증가해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10월 수치도 기존 131만4,000건에서 132만3,000건으로 상향 조정.

美/中간 1단계 무역합의 효과는 지속되는 모습. 1월 초 양국 고위급 대표들의 서명에 의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 라이트하 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전적으로 이행 가능할 것" 이라고 밝힘. 다만, 이전 금지, 국영기업 지원 정책/산업보조금 지급 등 좀더 복잡하 고 구조적이며 중국 당국이 강력히 반발하는 문제들이 여전히 민감한 현안으로 남아 있어 불확실성도 존재하는 모습.

노딜 브렉시트와 트럼프 美 대통령에 대한 탄핵 불확실성 등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내년 말 영국이 유 럽연합(EU)과 완전히 결별하도록 EU 탈퇴협정 법안(WAB) 수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노딜 우려가 재차 부각됨.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고리로 한 미국 하원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르면 18일 추진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도 부각되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 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 은 전거래일 대비 0.73달러(+1.21%) 상승한 60.9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 소매, 화학, 기술장비,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복합산업, 유틸리티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욕실 용품 유통업체 베드 배스 앤 비욘드(+11.24%)가 고위 경영진 교체 소식이 전해진 가 운데 급등했으며, 제약사 일라이 릴리(+2.02%)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020년 실적 전망 속에 상승. 애플(+0.20%)은 신형 에어팟 프로가 품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 데 강보합 마감. 한편, 보잉(0.00%)은 737 맥스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보합 마감.

다우 +31.27(+0.11%) 28,267.16, 나스닥 +9.13(+0.10%) 8,823.36, S&P500 3,192.52(+0.03%), 필라델피아반도체 1,821.9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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