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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2/1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2.1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50~1.75%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 의 이후 세번째 인하임. 다만, 그동안 통화정책 성명에 사용했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 도를 보임.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통화 완화적 발언을 내놓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월1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 등에 소폭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오는 15일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시행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10%)가 소폭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0.07%)와 S&P500지수(-0.11%)도 동반 하락.

오는 15일 미국이 1,560 억 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美/中 양국에서 최근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세 보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로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경계심도 존재하고 있음. 한편,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관세 보류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협상 팀 이 관세를 유예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음. 다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오는 15일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 이 여전하다면서 해당 보도를 부인했음.

반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합의 소식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민주당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수정안에 합의했고, 3개국이 멕시코시티에서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와 관련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의심할 여지 없이 나프타(NAFTA)보다 훨씬 좋고, 처음 정부가 제안한 안보다도 대단히 좋다"면서, 다음주 표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이날부터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1.50~1.75%로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내년 GDP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에 대 한 전망 및 점도표에서 확인될 2020~2021년 기준금리 전망치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는 3분기 비농업 생산성 확정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기준 0.2%(계절 조정치) 하락했다고 밝힘. 이는 앞 서 발표된 예비치 0.3% 하락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지만, 시장 전망치보다는 부진했음.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한 11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전월 102.4에서 104.7로 상 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對中 추가 관세 부과 연기 기 대감 등에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2달러(+0.37%) 상승한 59.2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운수, 복합산업, 통신서비스, 음식료,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기술장비, 에너지,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넷플릭스(-3.10%)가 니드햄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 에 하락. 반면, 자동차 부품 업체 오토존(+6.93%)이 분기 실적 호조 등에 큰 폭으로 상승.

다우 -27.88(-0.10%) 27,881.72, 나스닥 -5.65(-0.07%) 8,616.18, S&P500 3,132.52(-0.11%), 필라델피아반도체 1,720.9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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