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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2/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2.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50~1.75%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 의 이후 세번째 인하임. 다만, 그동안 통화정책 성명에 사용했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 도를 보임.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통화 완화적 발언을 내놓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월1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Fed 기준금리 동결 속 소폭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유지한 가운데, 적은 변동성 을 보이다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0.11%)와 S&P500지수(+0.29%)가 소폭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44%)도 상승.

Fed는 이틀간의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동결했음. 이어 점도표를 통해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제시했음. 한편, 이번 금리 동결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만장일치로 이뤄졌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필요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상론에 선을 그었음. 파월 의장은 "금리를 인상하려면 그 전에 상당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봐야 한다며, 1990년대의 금리 인하 사이클보다 인상이 덜 필요하 다"고 언급. 다만, "필요한 경우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무역 마찰 재개, 실물 경기 충격이 발생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

오는 15일 미국이 1,560억 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따 른 관망세는 지속되는 모습. 美/中 양국에서 최근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들이 이 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세 보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전일 래리 커들로 백악관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가 여전히 협상 테이블에 자리잡고 있고, 시행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힌 바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전년동월대비 상승률도 2.1%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 재고 증가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8달러(-0.81%) 하락한 58.76달러에 거래 마감.

업 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금속/광업, 화학, 복합산업, 자동차,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운수,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美 연방항공청(FAA)이 737 맥스의 운항 재개가 내년 초에도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장중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던 보잉(+0.60%)이 반등에 성공한 뒤 강보합 마감. 반도체株 강세 속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7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4.27%) 등이 상승. 반면, 국제유가 하락 속에 엑슨모빌(-0.14%), 셰브런(-1.41%)은 동반 하락.

다우 +29.58(+0.11%) 27,911.30, 나스닥 +37.87(+0.44%) 8,654.05, S&P500 3,141.63(+0.29%), 필라델피아반도체 1,759.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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