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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2/0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2.0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50~1.75%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 의 이후 세번째 인하임. 다만, 그동안 통화정책 성명에 사용했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 도를 보임.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통화 완화적 발언을 내놓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월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남미 철강 관세 부과 소식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철강 관세를 다시 부과하겠 다고 밝힌 여파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95%)와 S&P500지수(-0.86%) 가 하락했으며,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지수(-1.12%)도 하락 마감.

트럼프 대통령의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 대상 철강, 알루미늄 관세 재개 소식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자국 통화의 막대한 평가절하를 주도했다. 이는 미국 농업에 좋지않다"며, 이에 따라 "즉각 이들 국가로부터 미국 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재개한다"고 밝힘. 한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2018년5월부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관세를 면제받아온 바 있음.
또한, 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도 언급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자국 통화 절하로 미국에 대해 혜택을 누리지 못하도록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를 내려 야 한다"고 밝히며 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구했음.

美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함.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는 48.1을 기록해 전월치 및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으며, 4개월 연속 위축국면을 이어갔음.

美/中간 무역협상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모습. 화춘잉 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이날부터 당분간 미국 군함과 함재기의 홍콩 입항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홍콩 시위와 관련해 입장을 냈던 일부 비정부기구(NGO)를 제재한다"고 밝힘. 또한, 중국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한 데 따른 대응 조치로 해석되고 있음.

다만, 중국과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은 증시 의 낙폭을 다소 제한했음. IHS마킷이 발표한 중국의 1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8을 기록해 전월치 및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앞서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11월 PMI도 50.2를 기록해 7개월만에 확장 국면을 나타냈음. 또한, 유로존의 11월 제조업 PMI 도 46.9를 기록해 전월치 및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 규모 확대 전망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9달러(+1.43%) 상승한 55.96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운수, 산업서비스, 제약, 보험,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인텔(-0.67%)이 애플 대상 10억달러 규모 스마트폰 모뎀 비즈니스 모델 매각 종료 발표 속 하락했으며, 웰스파고(-1.54%)가 레이몬드제임스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하락. 반면, 남미 대상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재개 소식에 US스 틸(+4.19%), 스틸 다이내믹스(+1.25%) 등이 상승 마감.

다우 -268.37(-0.96%) 27,783.04, 나스닥 -97.48(-1.12%) 8,567.99, S&P500 3,113.87(-0.86%), 필라델피아반도체 1,691.7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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