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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2/0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2.0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50~1.75%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 의 이후 세번째 인하임. 다만, 그동안 통화정책 성명에 사용했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 도를 보임.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통화 완화적 발언을 내놓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월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美/中 무역협상 지연 시사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의 美/中 무역협상 타결 지연 시사 발언 등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1.01%)가 1% 넘게 하락했으며, S&P500지수(-0.66%)와 나스닥지수(-0.55%)도 동반 하락.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美/中 무역협상 타결이 내년 대선 후로 미뤄지는 것 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음. 이어 "데드라인이 없다며, 만약 진실을 알고 싶다면 내년 대선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힘. 다만, "중국이 현재 협상을 원하고 있고 우리는 조건이 좋은 지 아닌 지 여부를 지켜 볼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여지를 남겨뒀음. 아울러 윌버 로스 美 상무부 장관도 "대통령의 목표는 언제인 지 어떤 것인지와 관계없이 올바른 협상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만약 타결되지 않으면 그는 기꺼이 관세를 계속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에 美/中 무역협상 타결 지연 우려가 부각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 및 알루 미늄에 대한 관세 재개와 프랑스 디지털세를 둘러싼 충돌 우려 등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 프랑스의 '디지털세'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후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충돌했음. 프랑스는 페이스북, 구글 등 미국에 본사를 둔 기술대기업들에 대해 프랑스 내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의 3%를 '디지털세'로부과하겠는 방침인 가운데, 백악관은 24억달러 규모의 프랑스산 샴페인, 치 즈 등 사치성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0% 인상한다고 발표했음.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양호한 모습.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11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지수는 전월 47.7에서 50.4로 상승하면서 위축 국면에서 벗어났음. 이는 2개월 연속 반 등한 수치로 7개월래 최고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OPEC 및 비OPEC 산유국 회의 주 시 속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4달러(+0.25%) 상승한 56.10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자동차, 운 수,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에너지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 지연 우려 속에 캐터필러(-2.03%)와 보잉(-0.87%), 애플(-1.78%)이 동반 하락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50%), 인텔(-2.76%), 엔비디아(-0.76%) 등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 유나이티드헬스 그룹(-0.99%)은 내년 이익 전망치 부진 등에 하락.

다우 -280.23(-1.01%) 27,502.81, 나스닥 -47.35(-0.55%) 8,520.64, S&P500 3,093.20(-0.66%), 필라델피아반도체 1,665.7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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