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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2/0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2.0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Fed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50~1.75%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 의 이후 세번째 인하임. 다만, 그동안 통화정책 성명에 사용했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 도를 보임.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면서 통화 완화적 발언을 내놓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 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1월2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홍콩 인권법 서명 여파 등으로 하락.

이날 뉴 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법안에 서명한 여파 등으로 하락. 다우지수(-0.40%)와 S&P500지수(-0.40%)가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0.46%)도 하락. 한 편, 이날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오후 1시(동부시간)에 조기 폐장함.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한 가운데, 美/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홍콩의 특별지위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홍콩 인권법에 서명했음.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중국, 홍콩인들에 대한 존경을 담아 법안에 서명했다"고 언급. 반면, 中 외교부는 어떤 외부 세력도 홍콩 일에 관여하는 것을 반대하는 중국 정부의 결의는 확고부동하다"고 밝히는 등 즉각 반발하고 나선 바 있음.

다만, 일각에서는 홍콩 인권법과는 별개로 美/中 협상 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인 권법 서명 자체보다 실제 시행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무역합의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둔 것이라고 보도했음. 또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권법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중국과 추수감사절 연휴 직후 '1단계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음.
한편, 美 연방관보에 따르면, 무역대표부(USTR)는 전기모터, 자전거, 진공청소기 등 중국산 제품 32개 품목에 부과한 관세 25%를 내년 8월7일까지 면제하겠다고 밝힘. 해당 제품은 지난해 미국이 관세를 부과한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 목록에 포함된 것임.

연말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유통업계의 매출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아마존(-0.97%), 타깃(-0.71%), 메이시스(-1.03%) 등 주요 유통업체의 주가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음. 유통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S&P 유통 ETF'는 이날 0.76% 하락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서비스업, 자동차, 산업서비스, 보험,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운수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기대와 우 려가 교차하며 유통업종이 대체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아마존(-0.97%)이 하락했으며, 타깃(-0.71%), 메이시스(-1.03%) 등도 하락. 반면, 테크 데이터(+12.32%)는 사모펀드업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인수가액을 상향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 마감.

다우 -112.59(-0.40%) 28,051.41, 나스닥 -39.71(-0.46%) 8,665.47, S&P500 3,140.98(-0.40%), 필라델피아반도체 1,716.8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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