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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0/2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0.2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9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75~2.00%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두번째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문구를 넣지 않는 대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방침은 유지했음. 이어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만약 경제가 하강하면, 더욱더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 다만 "그것(경기하강) 은 우리가 보고 있다거나 예상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 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월2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발언이 이어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21%)와 S&P500지수(+0.69%)가 동반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 수(+0.91%)도 상승.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발언이 이어진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류허 中 부총리는 "새로운 중미 무역협상은 실질적인 진전을 거둬 단계적 서명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무역전쟁을 격화시키지 않는 게 중국과 미국에 유리하고 전 세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 위원회 위원장도 “양국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면서 1단계 협정이 잘 된다면 오는 12월 예정된 관세도 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2단계 협정은 1단계보다 더 쉬울 것이라고 밝혔음.
다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하고, 윌버 로스 美 상무장관이 1단계 무역 협정이 반드시 11월에 타결돼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히는 등 불확실성도 여전한 모습.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시장조사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현재까지 3분기 실적을 공개한 S&P500 소속 75개 기업 가운데 약 83%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영국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지난 주말 브렉시트 관련 이행 법안이 완비될 때까지 합의안 승인을 연기하는 법안이 통과된 가 운데 노딜 브렉시트 우려는 다소 감소했지만, 영국 하원이 이날도 정부가 요청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받아들이지 않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한 모습. 한편, 존슨 총리는 법에 따라 EU에 브렉시트 기한 추가 연장을 요청했지만, 이는 영국 정부의 뜻이 아니 며 오는 31일 브렉시트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란 입장을 견지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원유 수요 감소 우려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7달러(-0.87%) 하락한 53.3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기술 장비, 개인/가정용품, 산업서비스, 에너지, 화학, 경기관련 소비재, 경기관련 서비스 업, 보험,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유전 서 비스업체 할리버튼(+6.40%)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했으며, 애플(+1.73%)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 테바 제약(+8.67%)은 오하이오의 2 개 카운티에서 제기된 오피오이드 소송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큰 폭 상 승. 반면, 보잉(-3.76%)은 '737맥스' 기종 결함을 직원들이 사전에 알고도 은폐했다는 여파가 지속되며 하락.

다우 +57.44(+0.21%) 26,827.64, 나스닥 +73.44(+0.91%) 8,162.99, S&P500 3,006.72(+0.69%), 필라델피아반도체 1,620.04(+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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