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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0/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0.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9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75~2.00%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두번째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문구를 넣지 않는 대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방침은 유지했음. 이어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만약 경제가 하강하면, 더욱더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 다만 "그것(경기하강) 은 우리가 보고 있다거나 예상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 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월1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中 성장률 둔화 여파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된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95%)와 S&P500지수(-0.39%)가 동반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83%)도 하락.

이날 발표된 중국의 3분 기 경제 성장률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0.2% 포인트 하락한 6.0%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예상치 6.1%를 하회한 수치이며, 중국 정부가 분기별 GDP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7년 만에 최저치임. 이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인하 기대는 높아지고 있음.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말 추가 금리인하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음. Fed는 오는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임.

마이크 펜스 美 부통령이 다음주 중국 정책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란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 美/中 양국이 지난주 '1단계 무역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지만, 협정 최종 타결이나 구체적인 내용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연설에서 중국을 강하게 비판했던 펜스 부통령 연설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음.

이날 발표된 美 경제지표도 부진한 모습. 콘퍼런스보드는 9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1% 하락한 111.9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임.

다만, 이날 코카콜라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는 등 美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은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S&P500지수 포함 기업 중 약 70개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0% 이상이 예상보다 양호한 순이익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中 성장률 부진 등에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 다 0.15달러(-0.28%) 하락한 53.78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 세한 가운데, 화학,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음식료, 제약, 운수,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운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보잉(-6.79%)이 '737맥스'의 조종시스템에 대해 2016년 이미 내부 조종사들의 비판이 있었다는 점을 당국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폭 하락. 존슨앤존슨(-6.22%)도 일부 베 이비파우더에서 미량의 석면이 발견돼 리콜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 며, 국제유가 하락 속에 엑슨모빌(-0.78%), 셰브론(-0.53%)도 하락. 반면, 코카콜라(+1.84%)는 양호한 실적 발표 속에 상승.

다우 -255.68(-0.95%) 26,770.20, 나스닥 -67.31(-0.83%) 8,089.54, S&P500 2,986.20(-0.39%), 필라델피아반도체 1,590.0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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