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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0/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0.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9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75~2.00%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두번째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문구를 넣지 않는 대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방침은 유지했음. 이어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만약 경제가 하강하면, 더욱더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 다만 "그것(경기하강) 은 우리가 보고 있다거나 예상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 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월2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브렉시트 우려 재부각 등에 하락.

이날 뉴욕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재부각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 락. 다우지수(-0.15%)와 S&P500지수(-0.36%)가 소폭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 닥지수(-0.72%)도 하락.

영국 의회에서 브렉시트를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며 증시에 악재로 작용. 이날 영국 하원은 정부가 마련한 브렉시트 관련 '탈퇴 합의 법안(WAB)’에 대한 2차 독회에서 이 법안을 찬성 329표, 반대 299표로 가결했음. 2차 독회는 법안의 구체적 내용이 아닌 전반적 취지와 원칙에 대해 표결하는 자리로, 영국의 법안심사는 3독회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음. 다만, 하 원은 WAB를 3일내 신속처리 한다는 내용의 의사일정 계획안은 찬성 308표, 반대 322표로 부결시켰음. 이에 따라 브렉시트 합의안 처리와 브렉시트 이행도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음.
한편, 도날트 투스크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상임의장은 이날 영국 의 회 결정을 고려해 수일 내 브렉시트 연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연기 허용 가능성을 시사했음.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하게 발표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최근 주요 기업들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날 맥도날드와 트래블러스 등은 부진한 실적을 발표. 특히, 맥도날드는 3분기 매출액 54억 달러, 주당 순이익 2.11달러를 기록하면서 2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
다만,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와 프록터앤갬블(P&G)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기존주택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대비 2.2% 감소한 538만 채를 기록. 이 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임. 반면, 10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는 8을 기록해 전월 마이너스(-) 9에서 큰 폭으로 반등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크게 웃돌 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전망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5달러(+1.59%) 하락한 54.16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 스, 산업서비스, 보험,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업 등이 하락한 반면, 식품/약 품 소매, 복합산업, 통신서비스, 자동차, 에너지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맥도날 드(-5.04%)와 트래블러스(-8.29%)가 실적 부진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하스브로(-16.76%)도 실적 부진 여파 등에 급락. 반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2.21%)와 P&G(+2.60%)는 양호한 실적 발표 속에 상승. 바이오젠(+26.11%)은 양호한 실적 발표 속에 내년 초 알츠하이머 신약에 대한 판매 승인을 신청할 것이란 소식까지 전해지며 급등.

다우 -39.54(-0.15%) 26,788.10, 나스닥 -58.69(-0.72%) 8,104.30, S&P500 2,995.99(-0.36%), 필라델피아반도체 1,607.6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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