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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0/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0.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9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75~2.00%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두번째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문구를 넣지 않는 대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방침은 유지했음. 이어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만약 경제가 하강하면, 더욱더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 다만 "그것(경기하강) 은 우리가 보고 있다거나 예상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 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 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월1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 소비지표 부진 속 경기 둔화 우려 등에 소폭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08%)가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나스닥지수(-0.30%)와 S&P500지수(-0.20%)도 소폭 하락.

이날 발표된 9월 소매판매가 감소하는 등 소비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지는 모 습. 美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 2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도 크게 밑돌았음. 특히, 그동안 제 조업 부진 등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던 소비지표 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 기 침체 우려가 커졌음.
여타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8월 기 업재고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반면,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가 발표한 10월 주택시장지수는 71을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월스트리트저널 은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얼마나 더 오랫동안 사들일지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보도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 이미 미국산 농산물을 사들이고 있으며 1단계 합의가 최종 타결될 때까지 구매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보도는 오보라고 언급했음. 이어 다음 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까지 시진핑 국가주석과 1단계 합의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홍콩을 둘러싼 美/中 갈등도 부담으로 작용. 美 하 원은 전일 홍콩인권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음. 이에 中 외교부는 “미국 하원이 이 른바 홍콩인권법을 통과시킨 것에 강한 분노와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밝히면서, 반드시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거칠게 반발했음.

다만, 美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은 증시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 전일 주요 금융주들이 호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포함 기업 중 83%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 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미약한'에서 '완만한' 정도로(slight to modest pace) 성장했다고 평가했음. 지난 9월 완만하게(modest) 성장했다고 판단했던 경기 진단에서 다소 후퇴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지속 기대감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5달러(+1.04%) 상승한 53.36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복합산업, 의료 장비/보급, 소매, 운수,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유틸리티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화학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1.48%)가 양호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상승했으며, 제너럴 모터스(+1.08%)가 전미자동차노동조합과 잠정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에 상승.

다우 -22.82(-0.08%) 27,001.98, 나스닥 -24.52(-0.30%) 8,124.18, S&P500 2,989.69(-0.20%), 필 라델피아반도체 1,601.7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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