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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0/1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0.1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9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75~2.00%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두번째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문구를 넣지 않는 대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방침은 유지했음. 이어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만약 경제가 하강하면, 더욱더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 다만 "그것(경기하강) 은 우리가 보고 있다거나 예상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 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월1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3분기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등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나스닥지수(+1.24%)와 S&P500지수(+1.00%)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 며, 다우지수(+0.89%)도 동반 상승.

본격적인 3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등 금융주들을 비롯해 주요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 JP모건 은 3분기 순이익이 9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2.68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매출액 역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301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씨티그룹은 3분기 순이익이 49억1,000 만달러(주당 2달러7센트)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다고 발표. 존슨앤존슨과 유나이티드헬스 그룹도 예상보다 양호한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으며, 올해 실적 전망(가이던 스)도 상향 조정했음. 다만,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순이익을 발표.
한편,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S&P500지수 포함 기업의 3분기 순이익은 전 년동기대비 약 4.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브렉시트 협상 타결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미셸 바르니에 유럽연합(EU)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가 이번주 영국과 EU의 합의가 여전히 가능하다고 언급한 가운데, 외신에 따르면 양측이 합의 초안 도출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전해짐.

다만,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글 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 률 전망치를 3.0%로 또다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2008~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 저 수준임.

이날 발표된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양호한 모습. 뉴욕연방준비은행은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2.0에서 4.0으로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전망 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 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8달러(-1.46%) 하락한 52.8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 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복합산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은행/투자서 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JP모건체이스(+3.01%)와 씨티그룹(+1.40%), 존슨앤존슨(+1.62%), 유나이티드헬스 그룹(+8.16%)이 각각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했으며, 블랙록(+2.36%)은 이익 감소폭이 시장 예상보다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면 서 상승.

다우 +237.44(+0.89%) 27,024.80, 나스닥 +100.06(+1.24%) 8,148.71, S&P500 2,995.68(+1.00%), 필라델피아반도체 1,625.69(+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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