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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0/1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0.1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9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75~2.00%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두번째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문구를 넣지 않는 대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방침은 유지했음. 이어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만약 경제가 하강하면, 더욱더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 다만 "그것(경기하강) 은 우리가 보고 있다거나 예상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 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월1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브렉시트 초안 합의 안도감 등에 소폭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이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브렉시트 초안에 합의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09%)가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나스닥지수(+0.40%)와 S&P500지수(+0.28%)도 소폭 상승.

영국과 EU가 EU 정상회의를 코앞에 두고 브렉시트 초안에 합의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양측은 핵심 쟁점이던 관세 문제에 대해 북아일랜드가 법적으로는 영국의 관세 체계를 적용 받되 실질적으로는 EU 관세•규제 안에 남는 방안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짐. EU는 합의안 초안을 이날 정상회의에서 승인했으며, 영국은 19일 하원에서 이에 대한 승인 투표를 진행할 예정임. 다만, 영국 노동당 등 야당은 합의안에 대해 여전히 반대 입 장을 나타내고 있어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특히, 집권 보수당의 사실상 연립정부 파트너로 투표의 키를 쥔 민주연합당도 성명을 내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

美 기업들의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넷플릭 스가 전일 장 마감 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날 모건스탠리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지수 포함 기업의 약 76% 이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한 것으 로 전해짐.

다만,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美 경제지표 부 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1단계 합의에서 여전히 할 일이 남았다면서도, 양국 정상이 다음 달 합의문에 서명하 도록 문서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 가오펑 中 상무부 대변인은 "1단계 합의에는 중국이 국내 수요 및 시장 원칙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농산물 주문을 늘리고, 미국은 이를 위해 양호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음.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9월 산업생산은 0.4%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신규주택 착공건수도 전월대비 9.4% 감소한 125만6,000채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10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도 5.6을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4,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전주대비 4,000건 증가, 다만 시장 예상보다는 다소 양호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브렉시트 초안 합의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 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7달러(+1.07%) 상승한 53.93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화학,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넷플릭스(+2.47%)와 모건스탠 리(+1.52%)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했으며, 도버(+5.80%)도 실적 호조 및 전망치 상향 조정 등에 상승. 아울러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사태’ 소 송을 진행 중인 아메리소스버진(+4.01%), 카디널헬스(+4.36%), 맥케슨(+3.91%) 등이 美 주정부 및 지방정부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소식에 상승. 반면, 시장 예상치 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IBM(-5.52%)은 하락.

다우 +23.90(+0.09%) 27,025.88, 나스닥 +32.67(+0.40%) 8,156.85, S&P500 2,997.95(+0.28%), 필라델피아반 도체 1,607.16(+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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