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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0/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0.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9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75~2.00%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두번째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문구를 넣지 않는 대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방침은 유지했음. 이어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만약 경제가 하강하면, 더욱더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 다만 "그것(경기하강) 은 우리가 보고 있다거나 예상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 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월1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1단계 무역협정 합의 등에 강세.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 체결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다우지수(+1.21%)와 S&P500지수(+1.09%)가 1% 넘게 상승했으 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34%)도 큰 폭 상승.

美/中간 무역협정 합의 소 식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트럼프 美 대통령은 이날 류허 中 부총리를 면담한 이후 양국이 '상당한 1단계 무역협정' 타결에 합의했다고 밝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에 지식재산권 문제와 금융서비스 문제 등이 포함됐고 중국이 400억~500억 달러 규모 의 미국산 농산물을 사들이기로 했다고 언급했음. 이어 환율 문제에 대해서도 진전이 있었으며, 기술 강제 이전 문제 등도 논의했고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음. 아울러 미국 은 다음 주 예정됐던 중국산 제품 2,500억 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보류했음. 다만, 중국과의 협정은 2단계 혹은 3단계로 진행될 것이며, 1단계 협정의 문서화와 이에 대한 서명 이후 2단계 협정을 위한 협상이 곧바로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
한편, 중국 당국은 선물회사에 대한 외국계 소유 제한을 내년 1월 1일을 기해 폐지할 계획 이라고 밝힘. 뮤추얼펀드 회사와 증권회사에 대해서도 외국계 소유 제한을 각각 내년 4월 1일, 12월 1일 단계적으로 없앨 예정임.

연방준비제도(Fed)가 600억 달러를 투입해 국채를 사들이는 등 본격적인 자산 매입에 나선다고 발표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 용. Fed는 오는 15일부터 한달 간 600억 달러의 재정증권을 사들이는 것을 중심으로 한 대차대조표 확대 방안을 발표했으며, 내년 2분기까지 재정증권 매입을 지속한다고 밝힘.

영국 브렉시트 관련 긍정적 소식도 호재로 작용. 유럽연합(EU) 대변인은 이 날 스티븐 바클레이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과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 표 회동에 대해 "협상은 건설적이었으며, 의지가 있다면 길이 있다"고 언급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10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는 96.0을 기록해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이날 국제 유가는 이란 유조선 피격 등에 2% 넘게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5달러(+2.15%) 상승한 54.70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금속/광업, 복합산업, 화학,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운수,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1단계 무역협정 합의 속에 캐터필러(+4.65%)와 보잉(+1.06%)이 상승했으며, 애플(+2.66%)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 호재까지 겹치면서 상승. 아울러 화웨이 제재 완화 기대감 속에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21%), AMD(+4.83%) 등이 상승했으며, 국제유가 상승 속에 엑슨모빌(+1.07%), 셰브론(+1.36%)이 동반 상 승.

다우 +319.92(+1.21%) 26,816.59, 나스닥 +106.26(+1.34%) 8,057.04, S&P500 2,970.27(+1.09%), 필라델피아반도체 1,591.1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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