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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0/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0.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9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75~2.00%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두번째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문구를 넣지 않는 대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방침은 유지했음. 이어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만약 경제가 하강하면, 더욱더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 다만 "그것(경기하강) 은 우리가 보고 있다거나 예상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 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월1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추가 협상 불확실성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에 합의한 가운데, 1단계 협정 체결을 위한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 다우지수(-0.11%)와 S&P500지수(-0.14%), 나스닥지수(-0.10%) 모두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콜럼버스데이를 맞아 거래는 한산한 모습.

지난주 美/中 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 에서 1단계 무역협정에 합의했지만, 이날 1단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에 최종 합의하기 위해 추가협상을 원하고 있으며, 미국이 추 가 관세를 보류하는 게 아니라 철회하길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다만, 스티 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지난주 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문서화 대상에 대해 근본적인 합의를 했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우려를 반박했음. 아울러 합의 내용의 문서화를 위해 실무진과 고위급 간의 전화 통화 등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내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간 서명으로 1단계 협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음. 이어 12월로 예정된 대중국 추가 관세는 그때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발효되겠지만,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언급했음.

한편, 이번주 대형 금융주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이 15일부터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속한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에 2% 넘게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1달러(-2.03%) 하락한 53.59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통신서비스, 소매, 음식료,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은행/ 투자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파슬리 에너지(-10.55%)가 재기드 피크 에너지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11% 가량 급락했으며, 재기드 피크 에너지(-1.47%)도 하락. 반면, 나이키(+1.07%)는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

다우 -29.23(-0.11%) 26,787.36, 나스닥 -8.39(-0.10%) 8,048.65, S&P500 2,966.15(-0.14%), 필라델피아반도체 1,590.4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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