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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0/1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0.1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9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75~2.00%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두번째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문구를 넣지 않는 대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방침은 유지했음. 이어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만약 경제가 하강하면, 더욱더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 다만 "그것(경기하강) 은 우리가 보고 있다거나 예상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 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월1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류허 회담 예정 소식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美 대통령이 류허 中 부총리를 만나겠다고 밝히는 등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57%)와 S&P500지수(+0.64%)가 동반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60%)도 상승.

트 럼프 대통령이 증시 개장 이후 트위터를 통해 "내일 중국 부총리를 백악관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는 모습. 류허 부총리도 무역수지와 시장접근, 투자자 보호 등의 상호 관심 문제에서 미국과 합의점을 찾을 용의가 있다고 밝히는 등 무역협상과 관련해 긍정적 발언을 내놓았음. 아울러 뉴욕타임 스(NYT)는 美 정부가 中 화웨이에 대한 수출 규제를 일부 완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으며, 일부 외신은 미국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연기하 는 대신 환율 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음.

이날 발표된 美 소비자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부는 9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변화 없음,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 하는 수치임.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대비 0.1% 상승하 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과도한 금리 인하의 부작용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소비 약세 신호가 실제로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면 실기할 수 있다고 하는 등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가 여전히 긴축적이라면서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기를 지목하지는 않았음.

한편, 지난주 신규 실업수 당 청구건수는 양호한 모습.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건 줄어든 21만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4주만에 첫 감소세로 시 장 예상치보다도 양호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추가 감산 기대감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6달러(+1.83%) 상승한 53.55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매, 통신서비스, 운수, 복합산업, 자동차,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에너지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캐터필러(+2.72%)와 애플(+1.35%)이 상승했으며,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21.58%)는 경쟁사 타깃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영입했다는 소식에 급등. 반면, 델타항공(-1.52%)은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 속 에 하락.

다우 +150.66(+0.57%) 26,496.67, 나스닥 +47.04(+0.60%) 7,950.78, S&P500 2,938.13(+0.64%), 필라델피아반도체 1,555.79(+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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