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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0/1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0.1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9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75~2.00%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두번째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문구를 넣지 않는 대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방침은 유지했음. 이어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만약 경제가 하강하면, 더욱더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 다만 "그것(경기하강) 은 우리가 보고 있다거나 예상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 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월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재부각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70%)와 S&P500지수(+0.91%)가 동반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02%)도 1% 넘게 상승.

오는 10일부터 美/中간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美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추가 관세 부과 중단을 조건으로 미국과 부분적 무역합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음. 특히, 중국이 양국간 핵심 쟁점에 대한 양보를 하지 않는 대신 미 국산 농산물 대량 구매 등 비핵심 사항에 대한 양보를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음. 아 울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당국자들이 부분적 무역협상 타결을 위해 미국 산 농산물 구매 확대를 제안하고 있다고 보도했음. 이에 이번 무역협상에서 ‘스몰딜 ’이 성사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부각됨.
다만, 중국 정부가 미국의 비자 제한에 반발해 반중 단체와 연관된 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이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 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둔화와 무역분쟁이 미국 경제 펀더멘털 과 고용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나타남. 이에 10월29일~30일로 예정된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한편, 파월 Fed 의장은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일부 위험에 직면해 있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위치 에 있다"고 언급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2%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에 따르면, 채용공고가 705만1,000명으로 전월대비 감소하면서 2018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약보합.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4달러(-0.08%) 하락한 52.59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개인/가정용품,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캐터필러(+1.25%)와 보잉(+0.23%)이 상승했으며, 애플(+1.17%)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 호재까지 겹치면서 상승. 반면, 존슨앤존슨(-1.99%)은 조현병 치료제 리스페달의 부작용과 관련, 소송을 낸 피해자에게 80억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필라델피아 법원판결 등에 하락.

다우 +181.97(+0.70%) 26,346.01, 나스닥 +79.96(+1.02%) 7,903.74, S&P500 2,919.40(+0.91%), 필라델피아반도체 1,540.8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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