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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0/0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0.0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9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춰 1.75~2.00%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두번째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문구를 넣지 않는 대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방침은 유지했음. 이어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만약 경제가 하강하면, 더욱더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 다만 "그것(경기하강) 은 우리가 보고 있다거나 예상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 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월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부각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36%)와 S&P500지수(-0.45%)가 동반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 수(-0.33%)도 하락.

오는 10일부터 美/中간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될 예정인 가 운데, 협상 전망에 대한 소식이 엇갈리면서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는 모습.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류허 中 부총리가 이번 협상에서 산업•통상정책과 관련한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를 거부할 것이라고 자국 협상단 관료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짐. 반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번 무역회담에서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점을 낙관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가져올 모든 제안에 대해 열려 있다고 밝힘. 이어 다양한 생각에 열려 있으며, 일부는 단기적일 수 있고 일부는 장기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음.
한편, 美/中 차관급 대표단이 이날 워싱턴D.C. 소재 USTR( 미 무역대표부) 청사에서 실무 무역협상을 개최한 가운데,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양국은 지난 몇 주간 진행된 차관급 협상을 토대로 협상을 진행해 나갈 것이 라며, 강제적인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서비스, 비관세 장벽, 농업등의 의제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힘.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국 불안도 지속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의혹에 관한 내부 고발자가 더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시간 끌기에 나설 가능성을 더 키울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신 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은 전월대비 179억 달러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 돌았음.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9월 미국 고용추세지수(ETI)는 110.97을 기록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음.

한편, 제롬 파월 Fed 의장 연설, FOMC 의사록 공개, 본격적 인 3분기 어닝 시즌 등을 앞두고 관망세는 짙어지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속에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6달러(-0.11%) 하락한 52.75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복합산업, 금속/광업, 산업서 비스, 통신서비스, 음식료, 제약, 유틸리티, 화학, 보험,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제너럴 모터스(-0.46%)가 4주째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으며, 제너럴 일렉트릭(-0.12%)은 약 2만명의 직원 에 대한 퇴직연금을 동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폭 하락.

다우 -95.70(-0.36%) 26,478.02, 나스닥 -26.18(-0.33%) 7,956.29, S&P500 2,938.79(-0.45%), 필라델피아반도체 1,563.1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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