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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0/0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0.0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 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월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 제조업 지표 부진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제조업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 하락. 다우지수(-1.28%)와 S&P500지수(-1.23%), 나스닥지수(-1.13%) 모두 1% 넘게 하락.

이날 발표된 제조업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위축 국면을 이어가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모습.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9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을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이는 2009년 6월 이후 약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특히 기준선인 50을 2개월 연속 밑돌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는 모습.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 은 강한 달러와 높은 금리가 美 제조업 약세의 원인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를 거듭 비난했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8월 건설지출도 전월대비 0.1%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 7월 수치도 기존 0.1% 증가에서 0.0%로 하향 조정. 다만,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의 9월 美 제조업 PMI 확정치는 51.1을 기록해 예비치와 전월 확정치를 웃돌았 음. 이는 최근 5개월 가장 높은 수치임.

3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실적 부진 우려도 커지는 모습.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3분기 S&P500 기업의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최근 백악관이 대중국 금융투자 제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 다는 보도를 부인한 가운데, 이날 CNBC는 백악관이 최근 중국에 대한 금융투자를 제한하는 방안 검토에 대한 메모를 내부적으로 돌려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음. 美/中간 고위급 무역협상은 오는 10일 워싱턴DC에서 재개될 예정임.

이날 국제유가는 美 제조업 지표 부진 등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 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5달러(-0.83%) 하락한 53.62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제약, 화학, 금속/광업, 의료 장비/보급,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통신서비스, 소매, 자동차, 복합산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9.73%)이 주식과 ETF 등에 대한 거래 수수료를 없애겠다고 밝힌 가운데 급락했으며, TD 아메리트레이드 홀딩스(-25.73%)와 E트레이드 파이낸셜(-16.43%)도 동반 급락. 반면, 테슬라(+1.59%)가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인 딥스케일을 인수한다는 소식과 상하이에 건설 회사를 설립한다는 소식 속에 상승.

다우 -343.79(-1.28%) 26,573.04, 나스닥 -90.65(-1.13%) 7,908.68, S&P500 2,940.25(-1.23%), 필 라델피아반도체 1,544.20(-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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