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19/10/0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0.0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 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월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Fed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 시는 최근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연 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47%)와 S&P500지수(+0.80%)가 동반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12%)도 1% 넘게 상승.

최근 美 제조업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 운데,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 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커졌음. 이에 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음.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번 달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0.3% 반영했음.
美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을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지난 1일 발표된 9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을 기록해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기준선인 50을 2개월 연속 밑돈바 있음.
이날 발표된 여타 지표도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8월 공장재수주 실적 은 전월대비 0.1%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9,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전주대비 4,000건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보다도 부진했음.

유로존 경제지표도 부진한 모습. 유로존의 9월 합성 PMI 확정치는 50.1을 기록해 2013년 6월 이후 약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美/中 양국이 오는 10일부터 고위급 무역협상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대표단이 다음 주 더 많은 무역 대화를 위해 미국에 올 것이라면서도, 미국이 원하는 바를 하지 않으면 다른 많은 옵션을 가 지고 있다”고 경고했음.
한편, 美 무역대표부(USTR)은 오는 18일부터 EU산 항공기과 농산물 등에 추가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힘. 다만, 관세율은 항공기에 10%, 농 산물 등에25% 수준으로 당초 시장의 우려에 비해 높지 않을 것으로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제지표 부진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 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9달러(-0.36%) 하락한 52.45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에너지, 소매,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복합산업,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펩시코(+2.98%)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 반면, 테슬라(-4.15%)는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3분기 차량 인도 실적 등으로 하락.

다우 +122.42(+0.47%) 26,201.04, 나스닥 +87.02(+1.12%) 7,872.27, S&P500 2,910.63(+0.80%), 필라델피아반도체 1,545.76(+1.71%)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