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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10/0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10.0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 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9월3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 대중국 투자 차단 우려 완화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주 제기됐던 미국의 중국에 대한 투자 차단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 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36%)와 S&P500지수(+0.50%)가 동반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75%)도 상승.

지난주 후반 미국이 중국에 대한 투자 를 전면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부인하면서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美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현시점에서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차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며, 피터 나 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규제를 고려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언급했음. 한편, 美/中 양국은 오는 10월1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워싱턴DC에서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임.

트럼프 대통령을 둘 러싼 탄핵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탄핵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무역 협상이나 예산안 등 경제 정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9 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0.4에서 47.1로 하락.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다시 위축 국면에 들어섰음. 9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지수는 1.5를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 한 중국의 9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8을 기록해 5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지만,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를 기록해 1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기둔화 우려 및 사우디 산유량 회복 소식 등에 3% 넘게 하락. 미 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84달러(-3.29%) 하락한 54.07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자동차, 유틸리티,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2.35%)이 아이폰 판매 호조 전망 등에 JP모건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상승했 으며, 전거래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0.75%)와 바이두 닷컴(+1.53%)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투자 차단 우려가 완화되며 반등에 성공. 머크(+1.53%)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항암제의 임상 결과가 만족스럽다는 소식이 전 해지면서 상승.

다우 +96.58(+0.36%) 26,916.83, 나스닥 +59.71(+0.75%) 7,999.34, S&P500 2,976.74(+0.50%), 필라델피아반도체 1,558.7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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