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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9/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9.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 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9월2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탄핵 우려 부각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에 대한 야당의 탄핵 추진 전망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53%)와 S&P500지수(-0.84%)가 동반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 스닥지수(-1.46%)는 1% 넘게 하락.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우려 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에 대한 조사를 압박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이 트럼프 탄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음.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이날 당 주요 간부들과 회의를 가진 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으로 탄핵 조사 추진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탄핵과 관련해 "팩트가 있으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왔으며, 이제 팩트가 접수됐고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음.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모습.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대한 보복관세를 면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다 므누신 美 재무장관이 2주 후인 다음 달 초 양국의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고 언급하는 등 긍정적 소식이 전해짐.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유엔 총회 연설에서 중국을 고강도로 비판하면서 불안감이 재부각됨.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되는 합의에 도달하길 희망하지만, 미국에 나쁜 협상은 받 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어 “중국은 엄청난 시장 장벽과 막대한 정부 보조금, 환율 조작, 강제 기술이전 및 지식재산권 도둑질과 같은 행위에 의존하는 경 제 모델을 채택했다"고 비난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컨 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5.1을 기록해 전월 133.3에서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이는 3개월래 최저치임.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9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1에서 마이너스(-) 9로 하락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음. 반면,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7월 전미주택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로는 3.2% 상승하면서 상승 모멘텀 회복 신호를 나타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5달러(-2.30%) 하락한 57.29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제약,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복합산업, 운수, 금속/광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넷플릭스(-4.26%)가 향후 디즈니와 애플 등 관련 업체와 경쟁에 관한 우려 속에 하락했으며, 페이스북(-2.97%)은 신생 기업 CTRL-랩스 인수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하락. 아울러 국제유가 하락 속에 엑슨모빌(-1.37%), 셰브론(-0.93%) 등이 하락.

다우 -142.22(-0.53%) 26,807.77, 나스닥 -118.84(-1.46%) 7,993.63, S&P500 2,966.60(-0.84%), 필라델피아반도체 1,551.99(-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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