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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9/2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9.2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 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9월2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엇갈린 美•獨 경제지표 속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보합권내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0.06%)가 강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나스닥지수(-0.06%)와 S&P500지수(-0.01%)는 약보합 마감.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 이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운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시장정보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독일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1.4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임. 아울러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괄하는 합성 PMI 예비치는 49.1로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 아래로 떨어졌음.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9월 합성 PMI도 50.4를 기록해 2013년 6월 이후 약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

다만, 이후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시장정보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51.0 을 기록해 전월 확정치를 웃돌았음. 이는 최근 5개월만에 최고치임. 9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50.9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를 상회했음.

美/中간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美/中간 실무진급 무역협상단이 지난주 회담을 마친 가운데, 양 측은 회담이 건설적이었다는 제한적인 언급만 내놨음. 한편, 중국 협상단이 미국 농가방문 계획을 전격적으로 취소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기도 했지만, 이번 일정 조정은 무 역 협상과는 독립된 방문 계획이었다는 중국측 해명과 농가 방문 취소는 미국측 요청 에 따른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는 등 불안감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공급 차질 우려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5달러(+0.95%) 상승한 58.6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매, 금속/광업, 유틸리티, 화학, 보험, 경기관련 서비스업 등이 상승한 반면,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제약, 운수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페덱스(-2.09%)가 실적 둔화 우려에 하락했으며, 아메리칸 에어라인(-1.75%)과 아마존(-0.49%)은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

다우 +14.92(+0.06%) 26,949.99, 나스닥 -5.21(-0.06%) 8,112.46, S&P500 2,991.78(-0.01%), 필라델피아반도체 1,578.09(+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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