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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9/26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19.09.26

뉴욕 마감시황

9월2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 발언을 한 영향으 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61%)와 S&P500지수(+0.62%)가 동반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05%)는 1% 넘게 상승.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트럼 프 대통령의 낙관적 발언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중국을 고강도로 비판했지만,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美/中 합의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일찍 될 수 있다"고 언급했음. 이에 美/中 무역협상 기대 감이 재 부각되는 모습. 美/中 양국은 다음달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이 어갈 예정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日 총리는 이날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별도로 만나 무역협정에 서명했음. 이에 따라 일본은 미국에 70억달러(8조4,000억원) 규모의 농산물 시장을 개방하며, 미국은 일본산 기계류와 자전거, 악기 등에 대한 관세를 낮추거나 철폐하기로 합의했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우려는 다소 완화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개시됐지만, 상원을 공 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가 실제 탄핵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임. 한편,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통화 녹취록에서는 조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트럼프의 조사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 됐음. 다만, 녹취록에서 조사 요청에 대한 보상 등에 대한 명확한 연결 고리는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美 법무부는 이 통화를 선거 자금법 위반혐의로 조사하지 않 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도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8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7.1% 증가한 연율 71만3,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및 사우디 산유량 회복 소식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0달러(-1.40%) 하락한 56.49달러에 거래 마감.

업 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은행/투자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보험, 화학,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나이키(+4.16%)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5.20%)은 알트리아그룹과의 합병 협상을 종료하기로 했다는 소식 속에 상승. 알트리아그룹(-0.42%)은 소폭 하락.

다우 +162.94(+0.61%) 26,970.71, 나스닥 +83.76(+1.05%) 8,077.38, S&P500 2,984.87(+0.62%), 필라델피아반도체 1,579.56(+1.7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침체 우려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 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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