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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19/08/0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19.08.0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지속하 고 있음. 다만, 7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음.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임.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음.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 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힘. 다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 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월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하락.

이날 뉴욕증 시는 트럼프 美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발언 여파가 지속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37%)와 S&P500지수(-0.73%)가 동반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32%)는 1% 넘게 하락.

전일 트럼프 美 대통령이 중국산 제 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美/中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증시 에 악재로 작용.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전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농산물 수입 확대 및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대미 판매 중단 약속 등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무역 협상은 계속 진행하되 9월1일부터 아직까지 관세가 부과되지 않았던 3,000억달러( 약360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들에 대한 10%의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힘. 이는 지난 6월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美/中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 재개와 추가관세 보류에 합의한지 약 한달만임.
이에 중국도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 中 상무부는 "미국이 추가 관세를 실행에 옮길 경우 중국은 부득불 필요한 반격 조치를 할 것이며, 국가의 핵심이익과 인민의 근본이익을 결연히 지킬 것"이라고 밝힘. 이어 "일체의 결과는 모두 미국의 책임"이라고 언급.
한편,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10%의 대중국 추가관세가 25%로 인상된 뒤 4~6개월 가량 유지될 경우 9개월 이내 경기침체가 닥칠 것"이라고 분석.

한편, 美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높 아지는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신규고 용이 16만4,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다소 밑돌았음. 지난 6월 신 규 고용과 5월 신규 고용도 각각 하향됐음. 최근 3개월 평균 취업자는 14만명으로 전 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 7월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3.7%를 기록. 다만,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08달러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대중국 추가관세 예고로 인해 앞으로 고용시장 둔화세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 망.
여타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무역적자는 551억5,000만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전월대비 0.3%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부진했음. 6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0.6% 증가해 3개월만에 반등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못 미쳤음.

이날 국제유가는 전일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71달러(+3.17%) 급등한 55.66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 기술장비, 자동차,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복합산업, 운수, 의 료 장비/보급, 제약, 금속/광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갈등 우려 속에 캐터필러(-1.77%)와 애플(-2.12%)이 하락했으며, 나이키(-2.38%)도 하락. 아울러 반도체 관련주 약세 속에 인텔(-1.66%), AMD(-1.41%), 텍사스 인스트루먼 트(-1.32%) 등이 하락.

다우 -98.41(-0.37%) 26,485.01, 나스닥 -107.05(-1.32%) 8,004.07, S&P500 2,932.05(-0.73%), 필라델피아반도체 1,488.4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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